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저는 중국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오늘은 학생들에게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미남이시네요" 인기가 정말 많다는거 아세요?
그거 보여주고 있어요. 학생들 중에는 이미 본 애들이 많더라고요.
전 이 드라마를 안 봐서 몰랐는데, 통통 튀는게 꼭 순정만화 같더라고요.
신기한건 대사가 굉장히 한국적인데 학생들이 굉장히 재밌게 보더라고요. 보니깐 저도 재미있네요.ㅋㅋㅋㅋ
아주 웃겨죽겠어요 ㅋㅋ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어요.
아이들이 한국말을 잘 못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막으로 보게 하는건 학생들이 그 중에도 들리는 걸 따라 하거든요. 자주 보여주고 싶은데 교실에 티디도, 빔도 아무것도 없어요. 영상물을 보여주려면 제 방에 데려와야 해요.
그게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 보여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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