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는 여든 살을 조금 넘겨 돌아가셨다. 가족들과 함께 그를 화장시키면서, 나는 문득 그의 어린 시절이 어땠을 지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의 삶은 어떠한 삶이었는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그러나 나는 직접 질문할 수 없었고, 대신 <백년>이라는 제목의 곡을 썼다."
단편선은 한국의 음악가이다.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음악들을 듣고 자라났다. 2004년 4인조 기타팝 밴드로 첫 무대를 가졌으며 2006년부터는 회기동 단편선이라는 이름의 솔로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옛 가요와 영미 언더그라운드 포크, 인디록을 베이스 삼아 사이키델릭, 슈게이징, 포스트 메탈, 노이즈/아방가르드, 국악 등 여러 장르의 문법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즐긴다. 음악 외에도 활동가, 프리랜서 기고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부터는 자립음악생산조합과 기본소득 청‘소’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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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umblbug.com/100years 회기동 단편선의 새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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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이 음반을 냅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꽤나 실력을 인정받는 청년이고, 이번 나오는 음반은 정말 감상할만한 것이라 합니다. 저도 나가수에서 등수는 대략 맞추는 사람이라, 음악에 좀 까다로운 편인데, 그의 음악은 들을 만 합니다. 클릭하시면.. 데모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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