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중에 학생들 몇명이 우르르 들어옴.
"지금 인문대에서 학생회장, 부회장을 모두 하고 있는데 이젠 우리 공대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공대가 발전합니다. 샬롸~ 샬롸~"
공약 10여개인가 했던 듯...
스쿨버스비 인하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 개설
등등...
누군가 강의시간표 수정은 못하냐고 물어봄
매번 강의가...
회로이론 월요일 12교시 수요일 7교시
전자회로 화요일 3,4교시 목요일 2교시
뭐 이따고로 전공과목 개설을 해두니까...
1시간 때문에 왕복 4시간 학교를 온다 어쩐다...
시간표를 저렇게 해두니까 교양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든다.
뭐 이런걸 물었음...
결론은 추진해보겠다는 답변...
결국 우리 과에서 학생부회장이 나오고 학생회장도 공대쪽에서 나옴.
스쿨버스비 인상했음 ㅋㅋㅋㅋㅋ
강의시간표 전혀 안바꼈음 ㅋㅋㅋㅋㅋ
공약이 이뤄진게 뭔지 기억 안남 ㅋㅋㅋㅋㅋ
학생회장측 선거운동 하러 온 애들 나간 후에...
우리쪽 부회장 출마 하는 애가 하는 말....
지금 XXX과에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는데 거기 과사 한번 가본적 있냐? 거기 애들 컴터 몇대 연결해서 스타하고 풀스 하면서 놀고 있다. 내가 학생부회장이 되면 우리 과사도 그렇게 만들 수 있다!!
이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당선되고...
풀스랑 컴터 보충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국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놀이용품 ㅋㅋㅋㅋ
지들 가지고 놀고 싶은거죠 머 ㅋㅋㅋㅋ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학생선거 유세 현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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