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된 일이라 어느 사이트에서 봤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만 그사람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무 격조없고 마구 행동하는 여자 캐릭터에 질린 남성들의 반동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사실 그 전부터 마리미떼가 방영되던 시기를 포함해 그 이후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선머슴같은.. 아니면 그 이하수준의 여캐가 많이 나왔던 것도 사실이라 당시 저는 그런 평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현실적이고 여자 취급하기를 가축급으로 알던 중세시대의 배경으로 글을 써줄테야!'라고 하며 실험작을 썼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웃기는건 그런 상황을 설정하고 글을 썼더니 예상을 깨고 그런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여캐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황당한 경험을 했었습니다만.. 그런 맥락에서 볼 때 NTR의 문제는 꽤 예리한 양날의 검이라고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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