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그동안 작품이름은 안 밝히고 불평만 해왔습니다.맞춤법이 심하게 이상해도 단순히 책을 덮고 말았는데 이 작품은 너무 심하네요. 뿔미디어에서 나온 '더 리더'라는 책 1권에서 조금만 옮겨 적습니다.
"실종되었던 자들이 워낙 민감한 곳에 근무해서 국정원한 곳담당을 했고 우리 외사국한 곳업무 협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실종되었다 돌아온 자들이 하나 같이 CCTV가 없는 곳에 곳있다 왔다는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낚시를 갔담당을 고, 어떤 자들은 등산을 하러 갔담당을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책 한 권에 들어가는 내용이 요새는 상당히 적습니다. 의성어와 엔터신공이 난무하니 소설 읽는데 몇 분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출판사에서 맞춤법 검사와 문맥이 이상하지 않은지 검사하시는 분들은 세심하게 읽으시니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래서 주인공 친구이름이 뜬금없이 바뀌어도 단어 몇 글자 틀려도 꾹 참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는 너무 심하지 않나요. 그냥 쭈욱 읽으면 이상하다는 게 확 느껴집니다. 작가분께서 Ctrl + V신공을 사용중이신 건지 이상한 곳에 어울리지 않는 글자들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 쪽에서도 단순히 한 단어가 이상하면 혹시 모르고 지나쳤다고 할 수 있지만 이건 아예 보지를 않고 작가님이 보낸 거 그대로 찍었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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