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좀 루즈하다는데 있네요.
게임 초반부 대부분이 그렇다지만 CBT 때는 이 정도로 루즈하지는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공격력 면에서 너프가 되다 보니까 잡몹 잡는데 너무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경험치 면은 어떤지 확신이 안 서지만 활력 시스템 200% 이랬을 때보다 줄어든 거 같네요.
저 200%가 2차 CBT 때 원래 100% 경험치였고 3차에서 200%로 뻥튀기한 것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너프 상태, OBT 와서 확실히 줄어든 상태로 유지시키는 거 같은데...
게다가 천령강시 정수 주는 양이 확 줄었고, 젠도 원래는 나추옹의 수하라는 녀석을 잡아서 나오는 횃불로 젠시키는 방법이 있고, 지금처럼 그냥 기다렸다 젠 시키는 방법이 있었는데 전자를 삭제시킴으로써 마냥 기다려야 하고, 기다려서 사냥해도 정수 한 개... 두 개...? 그 정도가 다인데 정작 나오는 건 음식. 의상장식.
원하는 무기나 옷과 보패는 하늘의 별 따기고.
던전에서 무기는 드랍하지도 않고.
결국 초반부라 시세도 형성되지 않아서 들쭉날쭉하고 시장이 전 서버 통합인데 매물은 별로 없고...
이젠 무기 뿐만 아니라 보패 끼고 싶으면 부적 써야 되고...
근데 부적은 더럽게 안 나오고.
부적 가끔씩 뱉어주는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도 안 나오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체적으로 모든 직업 스킬의 공격력이 낮아지고 쿨타임은 길어지는 바람에 전투 스타일 자체가 루즈해지고.
특히 스타일리쉬를 추구했던 암살자는 연계기의 심각한 부재와 3차 CBT에 비해 별로 효용성이 느껴지지 않는 고난이도 콤보 때문에 암세포, 암먼지, 암레기, 암공기라는 별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검사도 발도술에 기절 심화를 시키면 45초를 쿨타임 기다려야 하고, 발도 자세를 강제로 풀지 않으면 일반 공격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는 버그도 발생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블소는.... 대 실망이네요.
디아는 처음 접했을 때 재밌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미 CBT를 실컷 경험해서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OBT의 블소는 여러모로... 지루하고 느리고 타격감도 별로 못 느끼고 재미가 없네요...
P.S CBT 때부터 느꼈지만 전투시 경공 제한도 아니고 비전투시 경공 제한이라 조금 뛰어다니면 금방 멈춰 서야 되고... 무슨 동네 꼬마보다 지구력이 약합니까... 명색이 무림인이라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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