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는 그런 친구가 한 명 있죠. 성지식이 엄청난 친구요 이놈은 참...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더러운, 그러니까 그저 야하기만 한 지식이 아니예요. 완전히 학문의 수준까지 끌어올렸어요.
지역간의 차이는 기본이요, 영상물이 나오기 전 소설과 그림으로만 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시대상의 변화에 따른 작품 세계의 변화, 심지어 선호 요소에 따른 성격의 분석과 여성상의 분석까지... 심리학 사회학 역사를 망라하는 대단한 지식을 가졌어요. 덤으로 잘 팔리는 작품의 특징까지;; 아 전체이용가라서 더 자세히 못들어가네요;; 11년간 보면서 얻은 지식이라고 합니다. 듣다보면 재밌어서 가끔 심심할 때 듣다보니 참...
뭐, 그냥 그렇다고요. 저는 이 놈을 보면서 절대로 이 놈같은 사람은 되지 않기로 다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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