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틴숲의 학살이라고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사건이며, 여기에 참배하러 가던 폴란드 대통령이 비행기추락사고를 당해 죽었던 일이 2010년에 있었죠.
정의의 국가라는 미국도 국제정세를 이끌어가는데 필요하다면, 이런 학살을 누가 자행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밝히지않습니다. 소련이 카틴숲 학살에 책임이 있음을 직접 밝히는 1990년대까지도 미국은 가만히 있었던 것을 보면....
국가간 관계에서는 믿고 이런거 없습니다. 일단 스스로 강해야하고, 줄을 잘 타야합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911_0011434402&cID=10104&pID=10100
당시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독일과 일본과의 전쟁에서 긴밀한 동맹으로 여기는 소련의 지도자 조지프 스탈린을 자극하지 않으려 부심해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는 것이 오래된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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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카틴숲 학살사건과 관련된 이 문서는 미국국립문서보관소가 10일 공개한 1000쪽에 이르는 문서들의 일부로 이의 공개를 선도한 하원의원 마시 캅터는 그것이 '역사를 완전하게 하는 '과정의 중요한 성공이라고 평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11140813751
美, 카틴 숲 학살 자료 비밀해제 공개
"美포로, 비밀리에 실상 보고…美, 소련 소행 은폐에 일조"
제2차대전 중 폴란드의 군장교들과 엘리트들이 대규모로 집단 살해된 카틴 숲 학살 사건이 나치가 아니라 옛 소련의 소행이었음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미국이 일찍부터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미국 정부 비밀문서들이 10일 공개됐다.
이 문서들은 옛 소련이 2만2천명의 폴란드 군 장교와 엘리트들을 1940년 러시아의 카틴 숲 등지에서 집단 학살한 사실을 미국 정부 고위층 내부에서 감추면서 옛 소련의 만행 은폐에 일조하는 결과가 됐다는 그간의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나치 독일에 대항해 함께 싸운 동맹이었던 옛소련 지도자 스탈린을 의식해 카틴 숲 학살 사건을 모른 채 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당시 학살된 폴란드인들은 군 장교 및 의사, 변호사, 교수 및 여타 전문직, 예비역 장교들로 수만명에 달하는 이들 엘리트가 일시에 피살되면서 폴란드는 국가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지속적인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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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문서들은 1990년에 소련이 카틴 숲 학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인정할 때까지 미국 행정부가 방대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진상을 알 수 없다'는 믿어지지 않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보여준다.
의회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소련을 국제법정에 제소해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행정부는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의회와 달리 이후 이 문제에 수십년 동안 침묵을 지켜 냉전 동안에 소련과의 관계를 더 긴장시킬 문제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자료 공개는 마시 캡터 하원의원의 요청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관련 자료의 비밀 해제를 지시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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