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설정 하니까 생각났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게임 X3 이 게임 설정도 참 방대합니다. 물론 설정따위 하나도 몰라도 게임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게임하다가 재밌으면 자연히 설정도 보게 되죠.

위 스샷은 지구 방문 기념 ^^ 게임 배경상 지구는 전설에나 나오는 옛날 이야기였습니다. 이제는 없어졌다고 알려진, 그런데, 전편에서 전주인공의 노력끝에 지구가 재발견!!! 단순히 지구가 존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주인들보다 더 뛰어난 과학 문명을 지니고, 하지만, 더 무서운 외계의 기계진화체와의 전쟁때문에 다른 우주와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발달하고 있었던겁니다.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편에서는 지구와의 교류와 갈등이 주제입니다.

지구에 방문하는 건 아주 힘듭니다. 태양계 자체가 외부와 격리되어 있고 각 행성계마다 보안레벨이 설정되어 있어 침입했다간 바로 공격당합니다.

신용레벨을 높이기 위해 시키는 일을 죽어라 해서 결국 지구 방문이 가능한 보안레벨 획득... 하지만, 사실상 지구방문은 불가능하고, 우주기지까지만 갈수 있네요. 거기다가 우주선 방향을 조금만 옆으로 틀어도 바로 경고 한번 날리더니 바로 공격 게임오버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다음 에피소드도 나왔습니다만, 전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그 에피소드는 전 편의 여주인공이 지구의 폐쇄적인 정책에 반발해서 지구에 반역행위를 하는 내용이 포함이라는데... 지구방위스테이션 토러스가 파괴되는 엄청난 스토리!!! 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정따위 하나도 몰라도 게임하는데 지장이 없다는게... 게임을 몇달을 가지고 놀아도 관심없으면 설정을 알지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제 인조행성 하나를(스테이션이 아니라) 내걸로 만드는 미션을 하려고 합니다. 미션 자체는 단순한데, 우주에서 생산되는 전 자원을 끌어모아도 수리하는데 쓰이는 자원에 비하면 택도 없다는게 함정... 죽어라 생산하길 기다리면서 모아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이번판 게임시작하면서부터 전 우주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돈 모이면 공장 만들고, 내가 관리하려면 너무 힘드니 팔고, 그 돈으로 또 공장 만들고... 지금 우주의 자원생산력은 게임초기보다 5배이상 늘었습니다. 이제 자원 모으기가 좀 편하겠죠.

[엔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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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주]

이거 재밌긴한데 초반에 이거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 좀 방황하는 게임

[퀴케그]

x3는 x2에 비해 엄청나게 친절해진 거예요.
x2할땐 맨 땅에 헤딩하며 게임 조작 배움.

[아야가사]

하.. 예전 생각나네요. 근데 x3는 방대한 것 치고는 배경설정이 게임에 크게 드러나지 않죠.

[속공]

지구 나오는거면 버전이 테란 컨플릭트인가요? 예전에 친구집에서 리유니온 잠시 해봤을때 재밌었는데 ㅎㅎ 스샷보니깐 땡기네요.

[서래귀검]

이런 게임이 있었네요...이런 게임이 있었음 하며 상상했었는데..(우주판 대항해시대: 식민지 경영, 무역, 전투 등등..)..역시 내 상상따위는 어디에나 다 존재하는군..

[Host]

정말 잘만든 게임중 하나죠, 저는 지겨워서 -ㅅ-;;; 너무 넓다....

[[탈퇴계정]]

오랫만에 보네요.
이거 보니까 프리랜서가 생각 납니다.
남양주 서버가 문을 닫아서 아쉬웠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