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책이 작아지고 글자가 듬성듬성하네요.

어제 우연히 군림천하 24편과 다른 책을 같이 들고 오다가 비교를 해보니

 1. 요새 나오는 책들의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군림천하 25편은 모르겠습니다만 24편에 비하니 정말 초라해보이게 작습니다.

 

 2. 페이지당 글자수가 정말 적습니다.

    글자수도 적은데다가 줄도 듬성듬성, 아니 시원합니다.

 

조금 있으면 1, 2권 합본이 나오던 시절로 되돌아갈 것 같습니다.

 

 

[黑月舞]

아시다시피 대여료는 '권당'으로 계산하지요.

[용세곤]

정담으로..

[천산]

글자수 적은 거랑 글의 질이 높고 낮음은 다른 문제인 듯한데요... ^^;

[덴파레]

한참 전부터 시원해졌어요. 글씨가 작고 여백이 적으면 안 읽는다 하더라고요.

[무명선생]

보통 15만자정도 나오는데, 어떤 권은 16만자가 넘어서 한줄 더 넣고 장 수도 늘어난 경우가 있고요.

[강조]

벽돌 같은 글을 읽으면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사람들이 지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온 것이지요.

[[탈퇴계정]]

가독성을 위해 분량을 포기한다?!

[獨孤求敗]

黑月舞님의 말씀대로 돈 문제 때문입니다.
과자의 가격을 동일하게 해놓는 대신 봉지에 들어가는 과자의 양을 줄여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것과 같죠.

[저드리스]

1. 과거의 장르소설은 책도크고, 글씨도 컸습니다. 사이의 여백도 컸고요.
- 아마 제본상의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줄여보려고 했겠죠?
2. 책의 크기가 조금 줄어들고, 글씨와 여백도 줄어들었습니다. 분량은 같았죠.
- 오히려 휴대성면에서는 더 좋아졌습니다. 가독성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구요.
3. 이게 문제겠네요. 결국엔 가독성과 마케팅, 대여점등의 복합적 관계로 인하여 분량이 분할되기 시작한거죠. 어떻게보면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