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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쌍둥이들끼리의 반말...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1.27 22:04
조회
1,917

어마마마께서도 좋아하시지만 저도 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내 딸 서영이’를 오늘도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그동안 온 카톡을 보는데 대학교 동기 중 한 명이 서영이 쌍둥이 동생이 서영이보고 ‘누나’라고 안하고 ‘서영이’라고 한다고 버릇 없다고 하더군요.(물론 반 농담식으로) 자기 주변 쌍둥이 들은 꼬박꼬박 형, 언니, 누나 이렇게 불렀다고.


근데 제 주변에 쌍둥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 얼마 되지 않는 쌍둥이들은 서로 친구처럼 지내면서 그냥 이름부러면서 지냈거든요. 저랑 따로 따로 만나도 언니나 동생이라고 안하고 이름을 말하고. 저도 그게 자연스러웠고 그 애들도 자연스러웠고.


그래서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잠시 놀라웠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러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역시 세상은 재미있네요 ㅎㅎ


Comment ' 6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1.27 22:13
    No. 1

    저도 나이가 같은 사촌형제가 있는데 저에게 형, 오빠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7 22:19
    No. 2

    저 같은 경우는 큰아버지 댁에 저보다 생일이 빠른 동갑이 있는데 어른 들이 형이라고 하라고 해도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친구처럼 이름 부르고 어른들도 이해해주시는. 비슷한 상황에 다른 결과가 많아서 사람들 사는건 재미난것 같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3.01.27 22:21
    No. 3

    친적 중에 쌍둥이 사촌 동생이 있는데 서로 이름 부르면서 반말하던데요..
    빠른년생 친척도 있는데 전 '야' 나 이름을 부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1.27 22:57
    No. 4

    크레용팝 웨이양은 쌍둥이 언니 초아양에게 '언니'라고 하던데... 굳이 쌍둥이 언니한테 언니라고 하는걸 착한척 하려고 방송용으로 할리도 없고 그렇게 부자연스럽지도 않았구요.
    근데 그게 참 보기 좋더라구요^^ 언니보다 20분 늦게 태어났다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3.01.28 07:39
    No. 5

    어릴때 그런 이야기 들은적이 있네요 일단 사촌 혹은 형제가 된다면 일분 일초라도 따져서 형 아우를 가리는게 좋다구요.. 뭔가 일리가 있는말 같기도 하지만 잘은 모른다는게 함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답글러
    작성일
    13.01.28 15:56
    No. 6

    쌍둥이는 동시 발생이고 엄마 뱃속에 같이 자란거라 위 아래가 없는 평등 신분입니다.
    그런데 서열을 매기는 것은 출생 이후 세상의 행정 관습일 뿐이지요.
    한 쪽이 다른 쪽한테 형 누나 언니 오빠 이러는 것은 매우 부조리한 것입니다.
    호적상의 등재는 정부 행정이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 쳐도 실생활에선 그런 거 따르지말고 서로 이름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가내에서도 어른들이 쌍둥이들을 가지고 위 아래 따지며 강요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짓입니다.
    사회와 국가의 폐습에 사람을 끼워 맞추는 것은 불의한 일입니다.
    간단히 따져 봅시다. 아직 뱃속에 있을 때는 누가 형이다 동생이다 말합니까. 그런 말 안하죠. 그럴 걸 단지 나오는 순서랍시고? 그럼 나올 때 한 명 씩 나오지 둘 이상이 한꺼번에 비집고 나올 수 있습니까? 당연한 것을 가지고 별 핑계를 대는 것이죠.
    어느 나라 어디에서는 형이 양보했다고 먼저 나온 애가 동생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 예만 봐도 쌍둥이간 서열은 단지 의미 부여일 뿐입니다.
    쌍둥이에 대한 처리만 보더라도 세상이 아직 서열 계급주의이지 평등 인권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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