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마마께서도 좋아하시지만 저도 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내 딸 서영이’를 오늘도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그동안 온 카톡을 보는데 대학교 동기 중 한 명이 서영이 쌍둥이 동생이 서영이보고 ‘누나’라고 안하고 ‘서영이’라고 한다고 버릇 없다고 하더군요.(물론 반 농담식으로) 자기 주변 쌍둥이 들은 꼬박꼬박 형, 언니, 누나 이렇게 불렀다고.
근데 제 주변에 쌍둥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 얼마 되지 않는 쌍둥이들은 서로 친구처럼 지내면서 그냥 이름부러면서 지냈거든요. 저랑 따로 따로 만나도 언니나 동생이라고 안하고 이름을 말하고. 저도 그게 자연스러웠고 그 애들도 자연스러웠고.
그래서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잠시 놀라웠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러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역시 세상은 재미있네요 ㅎㅎ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