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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우 이건 정말 놀라워...!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2.15 01:47
조회
1,603

이번 년도 세뱃돈이 좀 우월해서,

빚은 거의 다 갚고 한 4만원 가량 남았습니다.

그런 고로 조금 지출이 시작되었는데.

그 지출이 다름이 아니라 유흥비 -_-?

운동하면서 그 유명한 SAO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편당 600원. 그냥 책 빌려보는 기분으로...

(그냥 만화책이나 빌려볼 걸...)

설날 이후에 정확히 4일째.

하루에 3편이니 12화 봤군요.

근데 정말... 비평이라도 하고 싶군요...

구성이나 재미를 다 제껴두고.

가상현실게임으로써 정말 실격점.........

오늘 10 11 12화를 보며,

앞으로 거의 8000원 돈 줘가며 더 봐야 하는가를 고심했습니다...

(이미 결제한 만큼은 봐야겠지만...)

 

일본 원작 아니랄까 봐... 하렘이 제대로...

한 화 24분에서 오프닝 엔딩 빼면 한 21분?

그 중에서 주인공 만나기 전까지 대충 5분 정도 빼면 16분.

그리고 대충 만난지 8분 안에 반하고 고백함...........

 

1화에서 고통 못 느낀다면서 고통 억수로 잘 느끼지 않나......

전개가 너무 빤해서

‘저놈 생긴거 야비하니까 야비하게 놀겠지.’

‘포옹하겠네.’

‘키스하겠네.’

‘결혼하겠네.’

‘보스 나오겠네.’

‘npc겠네.’

 

다 맞춥니다... 다.....

정말 보면서 계속 입으로 이게 뭐야 이건 이러면 안되지 안 그런다며?

이런 불평 털어놓느라 본작의 재미? 느낄 틈도 없음...

만일 다시 보면서 제대로 감상문 적는다면

24분 한 화당 비평이 3페이지 정도 나올 기세...

 

원작 소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애니 12편까지 본 감상은 이러함... 아무래도 원작을 못 살렸겠죠...

그게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음... 애니 만든 회사 욕 엄청 먹었을거야...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15 04:02
    No. 1

    늘 엔띠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2.15 08:01
    No. 2

    음... 소아온은요... 작화 퀄리티와 음악을 남겼습니다.....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15 08:32
    No. 3

    '만난지 8분만에'라니까 아무래도 시리카 혹은 사치가 나오는 에피소드 같은데... 원작으로 치면 2권째죠. 원작에선 왜 시리카 (혹은 사치) 가 키리토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좀 말은 되게 설명이 나옵니다. 자세한 건 스푸알레흐가 될 테니 생략. 그리고 SAO가 웹에 연재될 당시가 꽤 옛날 (2002년 연재 시작이니까요. 달조보다 5년 이른 셈이군요.) 이므로 뒤통수를 후려치는 전개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에겐 유치한 면모가 없지 않지요. 출판을 하면서 변경한 게 좀 많다고야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2.15 08:42
    No. 4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ㅂ' 들어가는 분홍머리 주근깨 무기상 주인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2.15 19:23
    No. 5

    그게 리즈벳인가 그럴꺼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락스락스
    작성일
    13.02.15 15:18
    No. 6

    애니는 소설 원작과는 달리 시간 순서로 진행됩니다. 소설은 1권 본편 스토리 2권 서브 캐릭터 외전 형식이죠. 그리고 소설을 애니화하면서 아무래도 급전개죠.;; 저도 원작 안 봤으면 이게 뭐야... 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일본과 한국에서 대인기였습니다. 원작이 워낙 인기니까요.;

    사족을 덧붙이면, 원작인 소설이 더 낫습니다. 캐릭터나 인물 관계는 전형적인, 다른 말로는 평범하지만, 게임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는 좋습니다. 특히 설정은 실제로 가상 현실 게임이 나오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더군요. 물론, 제 감상일 뿐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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