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세뱃돈이 좀 우월해서,
빚은 거의 다 갚고 한 4만원 가량 남았습니다.
그런 고로 조금 지출이 시작되었는데.
그 지출이 다름이 아니라 유흥비 -_-?
운동하면서 그 유명한 SAO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편당 600원. 그냥 책 빌려보는 기분으로...
(그냥 만화책이나 빌려볼 걸...)
설날 이후에 정확히 4일째.
하루에 3편이니 12화 봤군요.
근데 정말... 비평이라도 하고 싶군요...
구성이나 재미를 다 제껴두고.
가상현실게임으로써 정말 실격점.........
오늘 10 11 12화를 보며,
앞으로 거의 8000원 돈 줘가며 더 봐야 하는가를 고심했습니다...
(이미 결제한 만큼은 봐야겠지만...)
일본 원작 아니랄까 봐... 하렘이 제대로...
한 화 24분에서 오프닝 엔딩 빼면 한 21분?
그 중에서 주인공 만나기 전까지 대충 5분 정도 빼면 16분.
그리고 대충 만난지 8분 안에 반하고 고백함...........
1화에서 고통 못 느낀다면서 고통 억수로 잘 느끼지 않나......
전개가 너무 빤해서
‘저놈 생긴거 야비하니까 야비하게 놀겠지.’
‘포옹하겠네.’
‘키스하겠네.’
‘결혼하겠네.’
‘보스 나오겠네.’
‘npc겠네.’
다 맞춥니다... 다.....
정말 보면서 계속 입으로 이게 뭐야 이건 이러면 안되지 안 그런다며?
이런 불평 털어놓느라 본작의 재미? 느낄 틈도 없음...
만일 다시 보면서 제대로 감상문 적는다면
24분 한 화당 비평이 3페이지 정도 나올 기세...
원작 소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애니 12편까지 본 감상은 이러함... 아무래도 원작을 못 살렸겠죠...
그게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음... 애니 만든 회사 욕 엄청 먹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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