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치명적인 하루였습니다.

일이 있어 새벽에 일어나 지방까지 갔다오는데, 전국이 난리네요.

지방에는 군부대가 있는지 아침부터 군인 남자친구 배웅하는 커플들이 보이더군요.

대부분 포옹에 키스까지 하면서 배웅...

뭐 그건 그냥 보았는데, 오후에 들어서는 길거리에서 당연한듯 스킨쉽...

저녁에 귀가하면서, 지하철에서도...

만원 버스를 탔는데, 통로 가운데서 뒷쪽을 바라보면서 서 있는데, 제 앞에 커플이...

남자가 제가 등을 보이고 있고, 그 앞에 여자가 남자를 올려다 보면서 정담을 나누는데...

엄청난 미모...

전 질투의 화신이 되어 더 이상 보기 싫었는데, 만원버스에서 몸을 돌릴수가 없어서, 커플의 애정행각을 딱 붙어서 계속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내려서 집에 도착하니, 집 입구를 가로막고, 커플이 애정행각중...

[엔띠]

어차피 이계의 존재가 서로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냥 보고 이계의 생물은 저렇게 생겼고 저런 식으로 서로 공격을 하는군.
하고 지나치시면 됩니다.

[진홍鎭弘]

빡치는군 ㅋ

[[탈퇴계정]]

지구는 정말 사랑이 넘치는 별이군요.

[가리온[]]

샷건이 필요한 때로군요.

[이설理雪]

ㅎㅎㅎㅎ

[인마유희]

치명적인 하루... 사랑이 넘치는 하루...

[우유용용]

아 와 이리 웃긴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