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이 생겨버렸습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야구 정규 플레이 오프가 시작됩니다.
그런데...그런데.. 도대체 어떤 구단을 응원해야 할 지
모르겟습니닥..ㅠㅠ..
사실 야구하고 소주 만큼 지역 특색이 화끈하게 호불호가
갈리는데가 없지 않습니까?..
지역감정을 유발한다고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색깔이 확- 나타나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응원하러 야구장을 가도 그 기질이 비슷해서인지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 지역만을 따지고 보면..
대전에 살고 거기다가 집도 한화 숙소 근처에 삽니다.
당연히 저능 군대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화 광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군대 갔을 10~12 년도 시즌에 세상에... 한 마리의 괴물(?)이 한화를
석권해버렸습니다.
바로.. 류.현.진..
물론 그 전부터 신인치고 꽤 잘한다, 대단하다라고 소문은났었지만
제가 직접 보고 싶었어도 못봤거든요 ㅠㅠ..
그런데 이미 괴물은 LA로 떠나버리고..
찬호형은 이미 은퇴해버렸고..
물론 ‘니가 진짜 팬심이 있다면 어떻게 그리 쉽게 버리냐!!’
라고 욕하실 분들이 당연히 많으시겠지만..
야구 구장 직접 돈내고 찾아가는데 맨날 5연패 하고
타석은 안터지고, 내&외야수는 이건 뭐 캐치볼 수준이고..
괴물 혼자서 분투하다가 패전투수되고..
마음이 심난하던중에 어제인가요?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NC다이노스를 찍어서
방송해주든데..
오오오!!
저 NC소프트 좋아해요~~>_<
(게임의 영향이 큰 룩덕 1人...)
물론 작년에는 2군 퓨처스리그 에서 이번에 올라와서
첫 정규리그 하는 건데..
선수진이 그렇게 빵빵한건 아니지만 원래 충청도 스타일이
뚝심 스타일 이거든요..
(하지만 WBC예선 탈락은 아니었어요 감독님..=ㅅ=)
다만 솔직히 말해서 조금 껄끄러운게..
개인적으로 지역이 마산이라서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마산 분들이 결코 싫은게 아니라, 충청도 사람들은 기질이
절대 부산과 마산쪽과 어룰릴만한 기질이 아니거든요-_-;;
좋게말하면 무사태평에 느긋하고 후덕하고 나쁘게 말하면
엄청 답답하고 느릿하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렇거든요..ㅜ_ㅠ)
그러나 뭐 제가 밑에까지 가서 응원할 만큼 광팬은 아니지만
대전 홈구장 오면 한 번 가줘야겠죠!!+_+..
참고로 한화 이글스는 대전 지역 연고 팀이구요.
아시다시피 한화의 빅보스 김승연 보스가 지키고있고..(덜덜..)
구호는 '독수리여! 투혼을 불태워라!‘ 라는 유치한 구호지요-_-);;
제가 이번에 갈아탈(?)려고 생각하는 NC다이노스는 연고지는
경상남도 창원이구요, 아시다시피 NC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가
구단주이구요, 구호는 “거침없이 가자!” 입니다.
개인적으로 구호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_<
제 꿈이 봄날에 꽃놀이 같이 가는거하고 5~6월달에
야구장 데이트인데..
가서 누나들(응?)보고 입 헤~ 벌리면 안되겠죠?..
우리 정다머 여러분들은 어떤 프로야구팀 좋아하세요?
그리고 그 야구팀의 지역색깔과 맞는 구호나 기질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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