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미님이 추천해주신 웹툰 읽어봤는데요

저는 뭐랄까 결혼에 대해서 약간은 강박증이 있다는 생각을 추천해주신 웹툰 결혼해도 똑같네를 보면서 느꼈네요

 

누군가와 같이살게된다면 기본 얼굴이 딸리기때문에 멋있기보다는 깔끔하고 젠틀한 모습만을 보여주고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예의라고 할까 내가 프로포즈한것에 대한 책임이라고 할까 그렇네요

 

내가 행복하게 해주고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을 하는건데 더럽고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는건 정말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리해보자면 제가 결혼을 한다면 프로포즈를하고 그에따르는 상대방에대한 책임을 다하기위해서 항상 신경을쓰면서 같이 생활을하는데있어서 고민을 하게된다는거에요

 

즉 ‘ 항상 긴장한 상태’로 있게 된다는거죠. 그렇게되면 저한테 결혼은 끔찍할것 같네요

 

그러므로 저는 평생 독신으로 살겠습니다. 물론 연예는 OK!! 동거나 결혼은 No!!

[[탈퇴계정]]

결혼해도 똑같아. 인가 보셨나봐요?
아닌가?
노란구미 ?
!?

[J군]

네온비 작가님의 '결혼해도 똑같네' 라는 제목입니다.

[플라워]

일단 마탑부터 벗어나고 싶다..

[J군]

ㅎㅎ 금방 좋은 인연있으실거에요.. 저도 헤어진지 2년 쫌 넘어가니 새로운 인연이 생겨야될텐데

[[탈퇴계정]]

으크크크 ㅎㅎㅎㅎ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1. 편하게 나가면? 진짜 편합니다. 그냥 가족.. 마늘 듬뿍 넣은 해장국 먹다가 술 땡기면 소주 시켜서 반주로 홀짝거리며.. 마늘 냄새 폴폴 나고 고춧가루 낀 입으로 씩 웃고. 어디 차 타고 부르릉 가다가 방구 뿡 나오면 차 문 열고 조용히 있고.. 그렇게 사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2. 긴장된 상태 유지 : 이건 저는 거의 못하고 제 절친이 진짜 이렇게 살아요. 근데 피곤하긴 하지만 사랑하면 그게 된다네요. 걔는 집에서 화장실 변기에 절대 안 앉습니다. (현재 외국에서 남친과 동거중) 얼굴 노래질 때까지 방구도 참고, 아침에 얼굴 부은 거 보이기 싫다고 저녁 6시 이후론 물 한 잔 안 마신다네요.

2번은 사랑의 기적 같습니다.. 그렇게 살면 신비감이 평생 유지된다네요. 남편 같아도 좋겠죠. 다른 아내들 다 아줌마처럼 늙어가는데 내 아내는 여전히 요정처럼 화장실도 안 가고 방구도 안 뀌고. 반대로 남편이 그렇게 해 주면 여자도 행복하겠죠 ㅋㅋ

몰라요 전 2번은 절대로 못함. 제 꿈은 같이 팩소주 빨면서 철권하는겁니다..

[인생사랑4]

동거야 그게 되지만,,,,
결혼의 경우는 그나마도 몇 년 버티다가 방귀트고 여러가지 다 터버리는게....보통이죠 ㅋ
뭐 버티는 기간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J군]

사람마다 다르겠죠.. ㅎㅎ 그래도 저는 결혼하더라도.. 비유하면 2번같은 모습을 보이기위해 무지하게 신경 쓸것같아요 제 성격상

[히나(NEW)]

J군님 연애요 연애 (소곤소곤)

저는 제가 예민하거나 그러질 못해서 2번 같은 경우는 절대 못할 것 같아요.
서로 추한(?) 모습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사랑이 제 사랑인듯!

[J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모습이라도 사랑해주는것도 한 방법 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