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짓을 하고 있다.

다섯 작품이나 연재하면서도 또 다른 무협 작품 두 가지와 대형 판타지 한 작품을 구상하고 스토리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이거 미친 x 아냐? 하고 되돌아본다.

그런데 우습고 황당하게도 써 나가고 있고, 두 작품의 스토리(1차 스토리) 부분인

2부 6권으로 완성되어 있는 걸 본다.

 

아, 아니다. 판타지는 벌써 본문 40페이지 가량 썼고,

무협도 각각 20패이지 가량 써나갔다. 이러다가 머리 돌아버리는 건 아닌까

우려스럽다.

한 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있는 내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3류 작가 주제에... 해봤잔데... 휴우...

 

하나는 자객의 도를 이야기 한 것이고 하나는 가문의 복수를 이야기한 것인며

판타지는 새로운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이야기다. 아주 색다른. 근데 이건

연재 형식보다는 출판사 투고로만 할 것이다.

 

아무튼 색다르게 표현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생각일 테고...

아무튼 못날릴 인간임에는 틀림없다.

 

토, 일 이틀간 쉬면서 지금 그거 정리하고 집필하고 있는 날 볼 때...

이 인간아, 좀 쉬라!

몸도 안 좋은데.......

 

글을 쓰지 않으면, 끝없는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으면, 삶의 의욕이 없는

3류 작가의 푸념이었습니다.

 

[엔띠]

전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떠올라서 정리조차 안 되서 괴로운...
정리 못하고 잊어버린게 있을까봐 ㅡ...

[곁가지엽끼]

상념에서 떠오르는 것을 어디 머리에 칩을 박어서 까먹지 않는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하나 쓰려해도 .. 글로 적어 놓아도 .. 이문장 어디꺼지..........전혀 앞뒤 연결안되는 .. 이 저주 스러운 기억력...............그리고 .. 문장력 딸리고 .. 단어 오남용에 .. 문장 엉망에..........우앙...(이래 저래 맨붕중인 .. 정신줄 가출중인 엽끼입니다.)

글을 연재 하시던.. 꾸준하게 창작하시던.. 그것은 고룡생님 마음..

그저 옆에서 .. 그글을 따로 잘 적어서 까먹지 않게 잘 보관하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똑딱똑딱]

여담이지만 머리에 박는칩이 20년인가 10년 안에 상용화 된대요. 현재는 임상실험 중이라나...토탈리콜같은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J군]

지금 자신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될것같으니 출판사 투고용에 전념하거나 아니면 연재 작품에 전념하던가 그러는게 자신을 위해 더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

[고룡생]

아무튼 나름대로 헷갈리지 않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고 연재는 연재대로
투고용은 투고용 대로 잘 분리해놓고서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하루 한 체이지라도 집필은 하고 잇고 흔들림이 없는데....

그 다음 내용이 생각나면 하지 억지로는 하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으니 말입니다.

[[탈퇴계정]]

오히려 그런 열정이 부럽네요

[고룡생]

그나마 3류에게 그런 열정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죠.

[Donovan]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하니까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가 생각나는건 나 뿐인가요? :)

[적안왕]

전 언더월드가 떠오르더군요.

[고룡생]

전혀 다릅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