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이 저한테 고백하는것 만큼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가스가 끊겼어요...ㄷㄷㄷ

 

요샌 아침에 더워서 찬물로 씻는데

저녁먹으려고 보니까 안나오네요.

아빠한테 물어봤더니

완납해야되는게 오십만원이 넘는다고...

 

아빠.

왜 저한테 말씀 안하셨나요?

저 용돈도 많이받고, 그냥 그때그때 내면 충분히 낼 수 있는 돈인데.

 

아...

내 뒷목...

 

아...

배고파...

[적안왕]

오십!?

[Bibleray]

저한테 내지 말라고, 당신이 내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역시 실업자셔서 허허허...
엄마한테 용돈받은거 세금으로 떼이는 세상...ㅠㅠ
그보다 저녁을 못먹는 세상...ㅠㅠ
배고파요...ㅠㅠ

[정주(丁柱)]

그런데... 음...
용돈을 얼마를 받으시길레...

[Bibleray]

엄마한테 받는게 집세랑 합쳐서 오륙십만원 되고요, 공익 월급으로 이십만원 좀 넘게 받습니다.
근데 요샌 휴가도 갔다왔고, 옷사고 소비한게 많아서 돈이 없네요...ㄷㄷㄷ
이게 바로 무식하게 돈을 쓴 댓가인가 봅니다.
흑흑

[이설理雪]

ㅇㅁㅇ 완납해야 하는 게 무려...;;;

[Bibleray]

이럴줄 알았으면 걍 제가 낸다고 할걸 그랬어요ㅠㅠ

[덴파레]

나눠서 내도 되냐고 한 번 물어보세요,

[시우(始友)]

ㄷㄷ 힘드시겠네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