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느 쪽 세계관이 더 헬일까요?

작성자
Lv.96 lee은자
작성
13.11.03 20:23
조회
2,369

무림백서 플래티넘은 이전에 문피아에서 연재하던 시기보다 신선과 선녀를 비롯한 뒷배경이 더 잘 드러나고 그에 따라서 내공의 채무관계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기연, 체질, 외모보정 등에 따라 빚이 늘어나고 죽은 뒤에 빚을 무한히 갚을 때까지 생고생을 합니다. 문제는 이 놈의 빚을 갚는데 기약이 없다는거죠. 아니 정확하게는 갚는 것보다 나가는게 더 많다는게 함정. ㅡ.ㅡ;;; 문피아에서는 아직 진도가 덜나갔습니다만 옆동네에서 나오는 거 보면 영웅들의 사후는 그야말로 안습을 넘어 지옥보다 더 하죠. 남자는 인육방패, 여자는 성인용품+기연팔이설계사 취급이죠. 흠좀무. ㄷㄷㄷ. 반대로 평범하거나 못나면 사후에 좋지만 그러면 또 살아생전의 인생이 고달픈 세상이죠.


반면 차원 생존전략은 신생이 하드코어입니다. 모든 세상에 발전과 정의를 이룩하려는 ‘그’라는 존재로 인해 전 우주는 그야말로 무한경쟁시대에 들어가있습니다. 카르마라는 절대적 기준과 정기라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신들의 무한 경쟁사회. 거기에 던져진 주인공은 그야말로 굴려지고 굴려지고 굴려집니다. 무엇으로? 생고생과 호갱으로 말이죠. 카르마에 어긋나면 주옥되고 정기는 항상 모자라서 신과 마신도 상위신계에 빚지는 세계죠.


둘 다 보면서 참..... 고달프고 고달픈 동네다, 러브크래프트 세계관과는 다른 의미로 어떻게 저런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해보던 중. 둘 중 어디가 더 헬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무림백서 플래티넘의 영웅생활과 차원 생존전략의 신으로서의 생활. 어느쪽이 더 꿈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Comment ' 8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3.11.03 20:30
    No. 1

    차원 생존전략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무림백서는 해탈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요.
    둘이 비견할 만한 세계관이라면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 살다 죽고 싶네여.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 흑자를 보고 있다지만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lee은자
    작성일
    13.11.03 20:37
    No. 2

    무림백서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그 영웅들의 깽판에 희생된다는게 함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3.11.03 20:33
    No. 3

    워해머 세계관 : ...유토피아구만 무슨 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lee은자
    작성일
    13.11.03 20:38
    No. 4

    워해머도 답없죠. ㄷㄷㄷ. 그나마 차원 생존전략에 희망이 있다면 끝없이 발전할 거라는 거 정도? 워해머는 결국 카오스 킹왕짱이 최종 엔딩이라고 들었거든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11.03 20:47
    No. 5

    제가알기로는 황제의 인류방치플레이 라고들었는데요 ㅋㅋ 이게 바로 신이말하는 고난과역경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lee은자
    작성일
    13.11.03 20:49
    No. 6

    황상! 너무하십니다! 방치라니요! 방치라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1.03 20:38
    No. 7
  • 작성자
    Lv.56 wasd
    작성일
    13.11.03 21:54
    No. 8

    차원생존전략은 카르마 설정이 좀 이상해서 보다 말았었는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9972 서양검술을 무시하는 작품들 보면 +16 Lv.6 트레인하트 13.10.30 1,769
209971 자기한테 유리하게 기억하기 +6 Lv.60 카힌 13.10.30 1,315
209970 스톤에이지 모바일 +7 Lv.60 카힌 13.10.30 1,399
209969 포용력 +6 Lv.60 카힌 13.10.30 1,212
209968 발렛파킹하고나면 차량 이곳저곳 확인 잘해야 하네요. +5 Personacon 윈드데빌改 13.10.30 1,393
209967 요즘 키보드가 메롱이네요. +9 Lv.8 포대기 13.10.30 1,421
209966 노인을 경멸하는 듯한 글을 자주 봅니다. +16 Personacon 페르딕스 13.10.30 1,391
209965 게임=4대 중독 법안에 대해... +1 Personacon 엔띠 13.10.30 1,432
209964 [이벤트]콜오브갓 40레벨 이벤트 Lv.61 마가람 13.10.30 1,128
209963 저도 예체능 농구 봤는데요. 경기가 그렇게 거칠은가요? +6 Personacon 비비참참 13.10.30 1,552
209962 누가 제 자기소개서 좀 보여달래서 거절했는데... +5 Lv.97 윤필담 13.10.30 1,478
209961 기문둔갑 조진행 +5 Lv.60 카힌 13.10.30 1,202
209960 살다보니 루시드 드림을 다 경험해 보네요? +10 Lv.16 남궁남궁 13.10.30 1,299
209959 뭐 사람마다 의견은 다양하니 오바마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3 Lv.96 강림주의 13.10.30 1,236
209958 작가님 중에서도 일베를 하는 사람이있는것 같아요.. +24 Lv.56 absent 13.10.30 1,965
209957 갤럭시용 핸드폰 게임좀 추천해 주세요. +1 Lv.64 하렌티 13.10.30 1,108
209956 알라딘 황당하네요. +6 Lv.97 윤필담 13.10.30 1,547
209955 우리동네 예체능 보는데 +4 Lv.54 영비람 13.10.29 1,386
209954 야근 따위로는 제 야망을 막을 수 없습니다. +4 Personacon 적안왕 13.10.29 1,160
209953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증보판이 나왔군요. +5 Lv.29 스톤부르크 13.10.29 2,345
209952 오리지널 국산 TRPG '이어리니안의 유산' 펀딩 개시 Lv.29 스톤부르크 13.10.29 1,586
209951 어릴 때 TV로 보던 만화영화들... +10 Lv.16 유니셀프 13.10.29 1,884
209950 저 같으신 분 더 계신가요? +15 Personacon 엔띠 13.10.29 1,263
209949 장르소설 리뷰 잘된 블로그 어디 없을까요?? +7 Lv.29 음허허헛 13.10.29 2,577
209948 제가 드디어 수첩에 아이디어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4 믌고기 13.10.29 877
209947 을미사변은 전통 느와르 액숀 장르입니다. +2 Lv.24 약관준수 13.10.29 1,379
209946 한국시리즈 4차전으로 야구에 입문. +7 Lv.18 꿈의도서관 13.10.29 1,214
209945 안녕히 주무세요. +4 믌고기 13.10.29 886
209944 아버지, 어머니... +3 Lv.16 유니셀프 13.10.29 1,101
209943 시즌 4올때까지 롤 안해야겠네요. +8 Lv.91 슬로피 13.10.29 1,26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