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면 당연히 일본 여자를 사귀어야 한다는 일본녀 귀찮네요. 일단 전 백인 취향입니다. 같은 한국인이라도 싫어요. 그렇지만 순혈주의라는 단어도 있고 같은 한국인이라면 한국인끼리 결혼 하는 것을 선호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외국 혼혈의 경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없거나 기껏해야 반뿐입니다. 외국인으로서 뭔가를 보거나 말하거나 우기기도 하고요. 또 문화가 같습니다. 또 언어가 같습니다. 또 연결된 느낌이 듭니다 (같은 민족 안에 있으니까). 또 완전한 느낌이 됩니다 (한국인으로서 완전하고 무난한 삶의 버전이라면 같은 한국인과 결혼 하는 것이지요). 저는 백인 선호 해요. 단지 일반 순혈주의에 대해서 정당한 이유들을 대는 겁니다. 이런 이유들로 한국인은 같은 한국인과 결혼 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 이유는 이 이유들로 ‘마음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일본이 싫어요. 어떤 악의 행동을 하는 행위와 악의 행동을 막는 행위는 별개지요. 각각 따로입니다. 악의 행동 그 자체는 가해자가 100% 잘못이고 미움 받아야 마땅입니다. 그리고 악의 행동을 막는 행위는 그것과 별개로 우리나라가 알아서 하는 거지요. 악의 행동 자체는 악당이 100% 잘못입니다. 피해자는 그런 것을 굳이 겪어야 하지 않고 굳이 막지 않아야 하거든요. 그리고 이런 사실을 똑바로 인식하면서 보안 강화 할 수 있지요. 애초에 일본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그것과 상관 없이 우리나라가 귀찮음 당해서는 안되고 (그냥 흡혈귀지) 합병 당하면 정당하게 싫어할 수 있고, 애초에 합병 이전에도 우리나라는 서구식 시설들 설치 하고 근대화 하고 있었더군요. 신문에서 읽어보면 미국 공사나 조선의 서구식 시설들 얘기 최근에 많이 흘러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친일파와 일본 둘 다 싫어 할 수 있지 둘 중 하나만 싫어해야 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일본인이라면 그 일본하고 개념상 연결 되어 있습니다. 일반화와 관계 없습니다. 그냥 개념상 일본과 연결 되어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하나의 얼룩이고 제가 굳이 넘어가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마음에 걸리적 거리기 때문’에 일본과 개념상 연결된 것 하나만으로도 정당하게 전 거절 할 수 있습니다. 똥 눈 다음에 손 씻어도 악수하기 싫은 것과 마찬가지고, 정당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제 권리입니다. 한국에서는 인종차별주의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겠는데 차별과 구분은 다릅니다. 영어로는 racism은 우월성과 관련된 개념이지 단지 인종을 구분 하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합법입니다. 법적으로 자기가 뭘 좋아하고 누굴 사귀는지 강요 당하지 않고 억압 하는 쪽이 불법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얼굴, 성격, 그 뭘 봐도 다 제 취향 아닙니다. 그런데 마치 ‘한국인은 일본인을 싫어하면 안되는 것처럼’ 당연히 사귀어야 하는 것처럼 귀찮게 하는 일본녀 있네요. 이 미친년 때문에 하도 시달려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고소할 겁니다. 무엇보다 이 여자 일본인 사이에서도 ‘얼굴로’ 인기 있을 것 같지 않아.
아니, 하나하나 다 이유를 댄 거에요. 일단 얼굴부터 마음에 안듭니다. 처음에 누구 만날때 자기 민족부터 소개하지는 않잖아요. 영어로 말하고. 얼굴부터 마음에 안드는데 그냥 마치 '민족 때문에 자기 싫어하면 안되는 척'하고 당연히 사귀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길래 '그 이유 하나때문이라도 정당하고 자연스러우며 합법이다'라고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몇 번이나 싫다고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이야. 아주 돈과 권력 많은 집안에서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오고 자기가 원하는 건 뭐든지 아빠한테서 다 받아내며 커 온 딱 그런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악당 느낌입니다. 같은 일본인 사이에서도 ‘돈과 권력이 아닌 얼굴 하나만 보면’ 인기 없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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