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신부'를 통해 깜찍한 여고생 신부로 큰 인기를 모았던 문근영이 '중독' 박영훈 감독의 새 영화 '댄서의 순정(가제/ 제작 컬처캡 미디어)'에서 연변처녀로 열연한다.
'댄서의 순정'은 3개월 후 개최될 댄스 스포츠 세계대회에 맞춰 참가 여성을 수소문 하던 중 중국 연변의 한 댄스 스포츠 천재인 여성을 발견, 그녀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동생 장채린(문근영 분)이 한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극중 문근영은 순진무구한 연변 소녀 채린으로 한국에서의 적응과 사랑을 이뤄가는 가련한 여성을 연기할 예정.
문근영은 이번 역할에 대해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는 것처럼 맑고 깨끗한 사랑이야기에 감동 받았다"며 이번 역할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현재 문근영은 귀엽고 순수한 연변소녀 연기를 위해 연변 사투리를 공부하는 등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중독'으로 신고식을 치룬 박 감독은 "중독이 치명적이면서 지독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였다면 '댄서의 순정'은 소리 없이 퍼지는 향음처럼 은은하면서 아름다운 멜로 영화로 만들 것"이라고 연출 의지를 밝혔다.
'댄서의 순정'은 오는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오는 10월 말께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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