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오늘 저녁에는 뭐 먹지?

오늘은 짜빠를 끊어먹자. 것도 두개 매운 맛으로 랄라.

계란도 하나 풀어야징 우헤헤.

내일은 찬가게에 가서 반찬좀 사야겠어요.

얼마 전에 스위스 밀리터리 보온 도시락 주문해서 어제 받아봤는데.

도시락 가방은 재단이 꼼꼼하지 못한지 실밥이 터졌네요.

항의 하고 교환할까 생각해보았으나 도시락 상태는 겉보기에는 괜찮아서 히히히

걍 쓰자. 했음.

어차피 최저가 검색으로 싸게 샀는데.

[적안왕]

짜파 ; . ; 맛나겠네요!

[사마택]

안왕님도 젖가락 들고 오세요 히히히.

[적안왕]

공간의 문을 열어주세요 ; . ;
차비와 시간이 부족합니다 ; . ;

[사마택]

앗 들일 시간과 그 돈이면 걍 집에서 혼자 드시는게 더 좋을 듯. 대략 머~엉

[적안왕]

ㅂㄷㅂㄷ!
언젠가 복수할 겁니다!(언젠가 치느님을 소환할 예정)

[푸카]

매운 맛이면 사천짜파인가요? 저 그거 엄청 좋아하는데.

[사마택]

역시 푸카님은 선각자셔. 저도 좋아함. 일반 짜파는 고추 많이 풀어도 맵지가 않더라고요.

[갸르빈가]

짜파에 계란 풀어요?

[사마택]

팁하나 알려드림. 완성된 짜파에 날계란을 풀어드시면 더욱 쫄깃하고 고소미합니다.

[겨울입니다]

먹는거 진짜 좋아하시는 모양...

[사마택]

인생에 여러 재미가 있다지만, 원초적 욕구를 충족하는 재미야 말로 갑이죠. ㅋㅋㅋ 피곤하면 자는 재미, 배고프면 먹는 재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