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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
16.02.20 13:37
조회
1,546

http://www.repubblica.it/cultura/2016/02/20/news/morto_lo_scrittore_umberto_eco-133816061/


 2016년 2월 19일, 움베르토 에코가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듣고 기사를 검색해보면서 마음속에 뭔가 구멍이 나버린 기분이 들더군요.

 몇 년 전부터 자크 르 고프나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같은 거장들의 타계를 접하면서 하나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막연하게나마 받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한 시대가 등 뒤에서 냉정하게 닫혀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네요.


 움베르토 에코가 남긴 방대한 저술을 한두 마디로 압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처녀작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통해 그가 최초로 발을 들이고 <열린 작품>과 <중세의 미학> 등으로 정립한 미학 분야, <구조의 부재>와 <일반 기호학 이론> 등으로 집대성한 기호학 분야, 그리고 50줄에 접어들어 불현듯 피워올린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등으로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성취까지 해낸 문학 분야까지 그는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수한 학술적/문학적 성취를 일궈왔습니다. 마치 블랙홀처럼 인문학의 모든 분야를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빨아들인 것 이상의 지식에너지를 방출하는 이 ‘괴물’과 접할 때마다 저는 경이로움보다는 통제할 수 없는 자연현상을 보는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신작이 출간될 때마다 저는 항상 도서관에서, 또는 서점에서 그의 신작을 보면서 나 같은 놈은 한 트럭 쏟아부어도 상대도 되지 못할 심원한 지적 수준에 놀라고는 했지요. 저는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두 권의 책을 거론하는 것으로 그를 추모하고자 합니다.


 저는 <장미의 이름>을 통해서 그의 문학 세계를 처음 접했습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수도원처럼 산 꼭대기에 고고하게 솟아있는 그의 소설은 첫 60페이지 정도만으로도 대다수의 독자들을 질리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발레 수도원, 미뉴 신부와 키르허를 위시한 방대한 서지적 정보로 빼곡이 채워진 서문, 14세기 초 서유럽 중세의 정치, 종교,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는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힘든 프롤로그는 독자들을 나가떨어지지게 만들기 충분합니다(아니, 에코의 의도대로라면 그것은 독자들을 ‘걸러내는’ 행위이지요). 그리고 그 신비주의 교단의 입문 의례 같은 과정을 거치고 나면, 독자들은 에코가 안내하는 수도원으로 입성합니다. 중세 기독교가 금하는 피와 정액과 온갖 더러운 것들이 꿈틀대는 수도원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일단 수도원에 입성하고 나면, 그때부터 산을 오르는 힘겨운 상행은 끝나고 쉼없는 몰입이 시작됩니다.


 <요한묵시록>과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코는 서사 구조 중에서도 추리 소설의 구조를 가장 선호했습니다)을 구조적 부재로 사용하여 중세의 거의 모든(<카르미나 부라나>부터 <속세 경멸론>에 이르기까지, 아우구스티누스부터 토마스 아퀴나스에 이르기까지) 지적 유산들을 동원하여 완성한 <장미의 이름>에서 에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권을 이용하여 ‘웃음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를 통하여 중세가 미세하게나마 가지고 있던 근대적 관용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며, 윌리엄 수도사의 대척점에 서 있는 호르헤 수도사를 앞세워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냉엄한 메시지를 제시하고, 소설 속을 장식하는 불꽃 튀는 무수한 논전(교황파 성직자와 황제파 성직자 간의 무용한 논전,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윌리엄과 호르헤의 논전 등)을 통해 논전이 던져주는 메시지와 논쟁을 위한 논쟁의 무용성을 동시에 지적합니다. 

 개개의 주제들은 모두 가볍지 않지만, 에코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광견병에 관한 책을 통해 ‘하느님의 개’인 베르나르 기에게 독설을 퍼붓는 윌리엄 수도사의 기지)와 통찰(수도원장의 말만 듣고서도 사건 현장을 직접 본 사람처럼 추리해내는 윌리엄 수도사의 사물에 대한 통찰과, 이름을 모르는 여성에게 꾀여 통정한 아드소에 대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인간성에 대한 통찰 모두)이 그 주제들을 유연하게 이어줍니다.


 <장미의 이름>이 중세라는 한정된 시간과, ‘수도원’이라는 폐쇄적 공간 내에서 일어나는 의심 없는 믿음과 무지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면, 시페르가 <움베르토 에코 평전>에서 지적하듯 <푸코의 진자>는 그러한 해독이 한정된 공간을 넘어 인류 전체에게 스며들고 있음을 경고하는 책입니다. 성전기사단이라는 음모론의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인류가 쌓아온 지적 흐름을 다시 한 번 결집시키고, 음모론 작가들을 가볍게 씹어먹는 방대한 음모론 관련 지식(이것 때문에 에코가 음모론자가 아니냐는 터무니없는 오해와, 에코가 쌓아올린 방대한 음모론 지식 자체가 의도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기우가 생겨나기도 했지요)으로 댄 브라운 같은 조잡한 음모론자들을 비웃지요(<푸코의 진자>는 1988년에, <다빈치 코드>는 2003년에 나왔는데, 댄 브라운은 에코가 <푸코의 진자>에서 이미 사용한 ‘프랑스 왕은 예수의 후손이다’라는 주제를 재탕합니다. 뿐만 아니라 에코에게 저 주제는 방대한 소설 속 한 챕터를 이루는 분량에 지나지 않지요. 한 마디로 체급 차이가 넘사벽이라는 얘기입니다).


 <장미의 이름이> (그나마) 직선적이고 집약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푸코의 진자>는 전작에 비해 좀더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에코가 좋아했던 보르헤스의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를 오마주해서인지는 몰라도, <푸코의 진자>는 상상과 사유, 그리고 그 사유의 실체화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흐름이 불길한 환각과 마술, 비의에 침범당하는 전개를 자주 보여주지요. 그리고 ‘음모론을 가지고 논다’며 즐거워하는 주인공 세 사람은 점차 그 가짜 음모론에 깊이 빠져들어 파국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음모론 신봉자 못지않은 존재들이 되어갑니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가짜 음모론을 놓고 음모론 신봉자들이 실체화시켜 일어나는 파국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


 무엇보다 <푸코의 진자>가 던지는 묵직한 한 방, 아르덴티가 가져온 음모론의 기본 소재인 성전기사단의 비밀 문서라는 것이 사실 중세의 물품 영수증에 지나지 않는다는 짜릿한 반전으로 소설은 의도하는 바를 완수합니다. 음모론자들의 필수요소인 침소봉대, 체리피킹, 오독, 신앙에 가까운 오류에 대한 믿음 등을 통렬하게 까버리지요. 또한 주인공 중 하나인 벨보가 음모론자들을 향해 내뱉는 마지막 독설은 그것에 대해 당당히 맞서는 자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의 제목인 <푸코의 진자>는 장 베르나르 레옹 푸코의 기기로, 푸코는 이 기기를 통해 지구 자전을 증명해냅니다. 기기를 통해 자연의 법칙을 이성과 과학의 힘으로 밝혀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현상에는 언제나 음모론이 팽배하기 마련입니다. 에코는 제목이 의도하는 바를 칼 포퍼의 명언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사회 음모론은…… 신을 버리고, 누가 신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지 묻는 데서 생겨난다.

 — 카를 포퍼, 『억측과 반박』, 런던, 루틀레지, 1969, iv, p. 123


 음모론이 신앙과 다를 바가 없음에 대해 말하는 명언이지요.


 에코 본인은 <장미의 이름>을 위시한 자신의 소설들을 ‘2차 창작물’이라고 했습니다. 2차 창작물을 낮추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설은 무수한 인용을 통해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2차 창작물이라는 얘기지요. 그런데 그 인용문들이 너무 감쪽같이 소설에 배어들어서, 각주가 없으면 그것이 인용문인지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용을 비트는 사례(‘지붕에 오르고 나면 사다리는 치워버려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구절을 일부러 중세 독일어로 바꾼 다음, 모르는 사람의 글이라고 시치미를 뚝 떼는 <장미의 이름> 속 구절)를 볼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에코의 셀프 디스 같은 느낌이 들고는 했지요.


 무엇보다 에코의 두 소설, 아니 에코의 전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파시즘, 극단주의, 도그마 같은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반대입니다. 에코는 초등학생 때 썼던 무솔리니 찬양 글을 스스럼없이 공개해 파시즘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파시즘에 대해 강렬한 적대의식을 가졌습니다. 파시즘 뿐만 아니라 ‘붉은 여단’ 사건으로 불거진 이탈리아의 극좌파 문제, 그리고 전체주의적 사고방식과 다를 바가 없는 학문적 도그마에 대해 에코는 한결같이 반박하고 반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에코의 태도는 윌리엄 수도사의 입을 통해 강하게 드러납니다.


 “ (……)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의 할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비웃게 하고, 진리로 하여금 웃게 하는 것일 듯하구나. 진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좇아야 할 궁극적인 진리가 아니겠느냐?”

 — 『장미의 이름』 하권, 897쪽에서.


 추모를 한답시고 쓴 글이 열에 들뜬 사람처럼 경탄조의 글이 된 것 같네요. 물론 에코는 ‘영원히 살아남는 방법 중에는 책을 남기는 것도 있다’고 했지만, 그가 남긴 빈 자리가 너무 커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쩌면 <장미의 이름>의 마지막 구절은, 에코 자신을 위한 추도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뿐.


 




Comment ' 14

  •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6.02.20 13:58
    No. 1

    우와... 추천, 추천 어딨죠? 이런 글은 추천을 해야 한단 말입니다!!!

    일단, 본문을 끝까지 정독한 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아직 완독되지 못한채 책장에 꽂혀있는 '장미의 이름'을 보며 저를 책망해봅니다.
    세 번째로는 여엉감님의 방대한 지식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여엉감님께서는 에코에 비해 자신의 부족함을 말씀하셨지만, 저는 이 글을 읽으며 여엉감님에 비해 한참 부족한 저를 발견하네요.
    문득 트위터에서 본 글이 떠오릅니다.
    "나는 메이웨더에 비해 거지, 너는 나에 비해 거지." ^^;

    군대에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읽고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이 떠올라요.
    그때 처음으로 기호학, 미술품, 종교, 음모론등에 열광하게 됐죠.
    그래서인지 푸코의 진자가 많이 기대되네요. 장미의 이름을 떠올려보면 섣불리 시도하기에 두려움이 일기도 하지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

    정말 좋은 글에 많이 배우고 가고, 인문학의 거장이신 움베로토 에코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6.02.20 14:36
    No. 2

    거장의 명복을 빌며 , 본문도 다 못읽은 저의 얄팍함에 한숨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6.02.20 14:41
    No. 3

    전 솔직히 머리 아팠습니다. 푸코의 진자 읽으면서 여러번 멘붕옴 레알... 장미의 이름은 끝까지 다 못보고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6.02.20 14:45
    No. 4

    프하, 이제 읽었네요. 자베르님 의견에 한표,갠적으로 숀코너리에게 감사를, 윗글을 약간이라도 이해하게되는 시작점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6.02.20 14:46
    No. 5

    고등학생 시절 멋모르고 푸코의 진자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의 제가 쉽게 읽을 만한 소설이 아니었는데, 어린아이 특유의 허세와 치기, 쓸데없는 오기로 거의 훑어보다시피 마지막까지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6.02.20 15:37
    No. 6

    엄숙하고 비통하고 슬픈 글줄보다는 오히려 이런 글이 움베르트 에코에게 어울리는 추모글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을 읽으며 에코의 여러 작품들을 회상하며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6.02.20 15:37
    No. 7

    푸코의 진자랑 장미의 이름으로 이 두 개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 생각나더군요.
    이걸 소설로 봐야 하나...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영원한 건 없다더니 그도 피안의 세계로 가는 군요.
    기분이 복잡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더마냐
    작성일
    16.02.20 15:54
    No. 8

    장미의 이름. 명작이었죠.
    푸코의 진자는 언제 마음이 여유로울 때 한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서별
    작성일
    16.02.20 16:18
    No. 9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책 두 권의 메시지를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맹신과 무지에 대한 경고, 관용적이고 유연한 사고 방식 권장.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이경훈
    작성일
    16.02.20 16:25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6.02.20 19:10
    No. 11

    너무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다시한번 에코의 서적을 읽어봐야 겠네요.저도 처음 접한게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 였는데 같네요.장미의 이름은 책보다 어릴적에 티비로 먼저 보고 책을 나중에 접했죠.댄 브라운의 경우는... 제 개인적으로 의뢰를 받고 이미지 연출을 위해 책을 썼거나 이름을 빌려줬다는 느낌이 강해서 좋아 하지 않습니다.읽어 보고 신비주의를 마치 관광상품 소개하듯 하더군요.홈쇼퍼 같아 읽는 내내 실소를 자아내게 했던 작가죠. 어쨌는 글쓴님의 시대의 종결이란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다시 한번 훌륭한 추모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2.20 19:56
    No. 12

    전 '푸코의 진자'보단 '바우돌리노'가 더 재밌더군요.
    거의 역사 판타지와 흡사한 구조라 아주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6.02.20 20:19
    No. 13

    장미의 이름을 샀었고, 읽었는데 하나도 기억 안나네요.
    지적이라는 이미지를 위해서 이해도 안되는 책을 붙잡고 읽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6.02.21 15:00
    No. 14

    개인적으로는 몇년 전에 출간된 "프라하의 묘지" 추천해 봅니다. 푸코의 진자보다 훨씬 더 최근의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를 돌이켜 보면 더욱 생각할 거리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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