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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개표가 8할을 넘어가고있군요.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
16.04.14 00:54
조회
1,072

전 TK권이라 늘 암울함다.

인구수가 적은 읍, 면, 군단위 여러개를 뭉쳐 한개의 지역구로 출마케 하는데,

투표선택권이 없슴다...


가끔 사람이 좋아 투표를 하고도 그놈의 좌우 여야싸움때문에 잘 하고 있는사람 뽑아주고도 욕먹고...


선거도 다 돈잡아먹는 괴물이라, TK에선 기호 2,3,4를 보기가 힘든곳도 많거든요.

거기다가... 워낙 넓은지역을 한명이 책임지는 구도다보니 출신지역에 아무래도 더 신경을 쓰게되고, 그 출신지역이 지역구 내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면, 선거는 해 보나 마나인 상황이 생기구요.



요즘은, 투표는 무조건 해야함다! 라고 하는분들이 꽤나 많이 보이는데, 그런 생각은 혼자 하고있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선거권을 포기하는사람보다 더 한심하더라구요.

타인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기까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일개 개인이 얼마나 대단한 혜안이 있어 상대의 마음을 뚫어보기에 멋대로 재단하는것인지.


지난 대선에 간만보다 들어간 사람이라고 참 많은 구설을 만들었던 그 사람이, 수십년만에 양당이 아닌 3당체제를 만드는 바람을 일으킨 것이 참 반갑습니다.


선거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나타내는 주요한 권리이기도 하지만, 지도자가 되고자하는, 책임과 봉사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 출마하는 후보자가 적다면, 그 권리는 더 이상 권리가 아닌, 권리를 주었으니, 그 선택에대해 더이상 욕하지마라. 라는 목적으로 받아들이기 더 쉬운 현실입니다.

그러니, 투표를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타인을 비난하는 행태만큼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누군가는 최선을 고르는 투표를 하고 싶을 것이고, 누구는 최악이 아닌 투표를 하고 싶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의미있는 한표면 충분하지 않은가. 말할겁니다.


개개인의 기준은 모두 다르고, 스스로의 판단하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그에 맞지 않으면 권리는 얼마든지 행사하지 않을 수 있는겁니다.


권리를 행사한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권리행사를 포기한 사람을 꾸짖고 공격하는것은 안되는 일입니다.


그 권리행사를 독촉하고, 유도해야할 사람들은 유권자가 아닌, 후보자입니다.



양당체제, 후보단일화 등을 그래서 참 증오했고, 어쩌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봅니다.



이미 끝난 투표니 쉽게 몇마디 더 늘어놓을까 합니다.



어린 나이에, 옳은 말, 바른 말이라고 듣고나면 그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타인을 비난합니다. 스스로가 겪고 깨친 일이 아닌, 그저 좀 유명한, 혹은 좀 더 배웠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기만 하고 말이죠.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젊은 사람들이 쉽게쉽게 입에 올리는 그 명분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습니다. 가족을 꾸리지 않은,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그러한 일부.


대선이 어떻고, 총선이 어떻고, 정책이 어떠하고, 이 사람이 과거에 어떠했고, 책임이 어쩌고. 노년층이 청년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세대차이로 인해 기준이 조금 다른 것 뿐이죠.


요즘의 후보자 슬로건은 ‘사람’을 봐 달라 하는것이지만, 누군가는 ‘사람’ 만 볼 수는 없는것이니까요.


서울사는 사람들은 다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방으로 내려 올 수록, 그 개인의 단순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기재된 프로필과 공약 밖의 내용들을 세세하게 따집니다.


그냥 1번이면 무조건 찍겠지. 그냥 2번이면 무조건 당선 아냐?

어차피 선거는 공천싸움이지 뭐.


그렇게들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공격대상이 되는 많은 투표자들은 정말 많은것을 ‘알고’ 투표를 합니다.



문제는, 이미 자리잡은 정당, 지역갈등 때문에라도 고향이고, 살아왔던 지역에서 출마하게 된다면, 반대되는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하나의 공천을 위해 경쟁하고, 떨어진다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일이 있을 뿐입니다.


소속 정당이 없다면, 그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소속 지역구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때, 그 힘이 부족하지 않을 것인가. 가 또한 투표전에 생각하는 것 들 중 하나죠.


그러니까, 개인만을 보고 투표를 한다고 해도 쉽게들 비난받는 사람들이 더 알것이고, 그것이 가져 올 변화를 생에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 늘 안타까운것이, 전부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책임 질 사람에게 돌리는 것이 아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과 그저 목소리만 큰 사람들 간의 싸움이 되는게 가장 안타깝습니다.



수 없이 많은 소리내지 않는 다수는, 생각보다 더 많은것을 알고, 자의적인 판단 하에 권리를 행사 합니다. 결코 개개인의 잣대에 타인을 올려 어설프게 재단할만큼 나 아닌 모두는 어리석지 않습니다.




단지, 누군가는 그 자신의 위치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뿐이고, 그 사실을 공감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과 이득을 위해 타인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전부터 느낀건데, 정치권에선 비투표층을 움직일 전략이나 기획이 보이지 않는데, 왜 투표자들끼리 해라! 해라! 하는것인지 안타깝숨다. 

엄연히 개인의 권리지, 타인의 권리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하는것은 옳지 않슴다.


전 귀차니스트에 극단주의자이니카,

그까이꺼 투표날 아무도 하지 말아봐! 거럼 정신차리지 않간?


이라고 말하고 싶을때도 종종 있슴다...

오늘 투표안한 42%를 하게 만들 단체가 있다고 해도, 사실 그건 번호만 보고 뽑는 사람들을 비난한 누군가들에겐 마찬가지로 비난받을 일이 아닌가 함다..


ps- 줄이 너무 긴 게 사실 젤 맘에 안듦. 투표시작 전부터 늘어선 그 긴 줄이란 ㅠ_ㅠ..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4.14 01:00
    No. 1

    전 부산 남구인데 이번에 흐뭇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일
    16.04.14 01:05
    No. 2

    BK는 그래도 선택권이 좀 있는게 부럽슴다.

    전 이번에 뽑아준 후보가 개표 3시간만에 낙선했슴다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chonsa
    작성일
    16.04.14 01:05
    No. 3

    이십대투표율이 높다면 이십대를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하겠죠. 단순히 여야당을 떠나서 각 세대는 자신의 세대를 위해서라도 투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일
    16.04.14 01:08
    No. 4

    이것도 그저 한쪽의 시각일 뿐이 아닐까 함다.
    2~30대 투표율이 0이라고 한다면, 그걸 배제하건, 그 표를 끌어올 생각을 하건, 그건 사실 정치권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함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그놈이 그놈이고, 다 맘에 안드는데 왜 투표를 하라고 XX임까? 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말할 수 있겠슴까.

    그런 사람들에겐 오늘 하루 휴식하고 여행이나 다녀오는게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검다.


    전 투표를 정치권에서 하게끔 만들어줬으면 좋겠슴다.
    유권자들끼리 서로의 권리행사를 독촉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함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chonsa
    작성일
    16.04.14 01:24
    No. 5

    각 세대 입장에선 투표안한 같은세대에게 욕하고싶은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투표율 떨어지게 만든 주범들인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같은 집단에게 누굴 찍던 투표하라 장려하는건 당연한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4.14 01:10
    No. 6

    제가 선거에 대한 생각등을 딱히 표출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기분이 별로라서 인지 이런 글을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그럼에도 그런 모든 과정을 거친 결과가 포기라면은 전 그 사람을 경멸한다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일
    16.04.14 01:20
    No. 7

    포기가 아니면 뭘 해야 함까?
    그리고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임까?

    국민 개개인에게 주어진 권리이고, 행사유무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름다.
    일각에선 투표 의무화를 운운하던데, 그럴 수 있다면 재미는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이 타인의 권리행사를 간섭하는건 오지랖이라고 봄다.

    요즘사람들 죄다 주구장창 투표하세요 말은 쉽게들 함다. 거기까지만 하면 모르겠는데, 안한사람들 인신공격도 매우 쉽게 함다. 그럴 권리 있는사람은 아무도 없슴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4.14 01:23
    No. 8

    전 제가 경멸한다는겁니다. 경멸을 표한다가 아니라요. 말씀하신것처럼 이런저런 고민과 갈등 그리고 개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투표대신 놀러가는걸 선택했다면 ok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멸하는것 역시 저 개인의 의사표현일뿐입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합리가 사회적합리를 헤치는 가장 대표적인 행위로 생각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6.04.14 01:55
    No. 9

    정치권에서는, 특히 우세를 점하는 쪽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정치 혐오를 일으켜서 '그놈이 그놈이니 투표는 하나마나 이다', 그게 하나의 전략으로 쓰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투표를 하지 않아서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는데, 유권자들이 다른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요? 개인적으로 강제 투표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이런 의견은 극히 혐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악산(岳刪)
    작성일
    16.04.14 01:56
    No. 10

    포기하더라도, 기권표를 행사하더라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포기한 결과가 돌아돌아 나와 내 자녀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그리고 이를 바꾸려고 노력 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전 혐오할 겁니다.
    투표는 권리가 분명하지만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닙니다.
    우리 앞 세대가 피흘려 얻은 권리이지요.
    그 권리를 지키고, 다시 후대에게 물려줄 의무는 있다고 봅니다. 비록 누가 강제한 것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라라.
    작성일
    16.04.14 02:09
    No. 11

    이런글은 여기 말고 토론 게시판 이용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4.14 02:32
    No. 12

    전 이미 사전투표하고 온사람이지만 굳이.투표안한사람들을 비난하거나 경멸할 이유가 있을까? 합니다. 각자의 선택일뿐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wnsdlwns..
    작성일
    16.04.14 08:54
    No. 13

    저도 투표를 안하는건 자기권리 포기라고 봅니다. 혹자는 자기선택이라고 말하겠지만 존중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정치가 어떻다 뭐다하면 더 어이상실이겠지만... 지역구 인물이 없다면 최소한 비례대표라도 투표해야 맞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프로네
    작성일
    16.04.14 09:16
    No. 14

    사전투표제와 정당투표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글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귀차니즘 때문에 저버린 것을 정당화하려는 비겁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4.14 10:54
    No. 15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자신의 권리 행사를 대리권자에게 맡기는 대의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권리 포기로 인한 돌아오는 불이익은 아주 큰 것이고요.
    기존 정치 세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효표라도 만들어서 그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라 미참가라면 그저 없는 표에 불가합니다. 그리고 그 미참가자는 현 시스템 구조상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대리권자는 자신을 뽑아준 투표권자를 위해 일을 하지, 일반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는게 아니니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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