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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
16.05.16 01:28
조회
1,565

현재 중국무술은 아무래도 다른 현대의 스포츠에 비해 밀리죠. 종합격투기라든가 무에타이라든가에 비해서요. 그건 스포츠화가 안되어 인구 수가 적고 전통에만 고집하여 과학적인 진화를 못하고 복싱의 글러브나 검도의 죽도 처럼 획기적인 보호구의 부재로 인해 기술 발전을 못 했기 때문이지 중국 무술 자체가 원래 부터 다른 무술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죠.  자기들이 잘나가는 시대에서 그대로 멈춰있어서 그런거지 그 시대에는 먹혔었던 거지요.

 그럼 기라는 그 어떤 보호구 보다 안전한 능력이 있는 무협에서는 어떻게 발전 될까요?

 기의 양만 조절하면 진검으로 맞아도 좀 다치고 마는 세계관이니 기술 발전에는 유리 할 것 같습니다만... 중국무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이유와 똑같이 기술이 알려지면 파훼당하기 쉽고 또한 자기들 밥줄이기에 결국 기술 공개는 어렵다는 점 등이 그대로 적용 되기에 무림에서는 기술발전이 어려울 겁니다만... 군관들을 위한 무술은 어떻게 될까요?

 현실에서야 기라는 초월적인게 없으니 일반 병사들 무술이야 숙달만 되면 좋을 수준이면 되지만. 기라는게 있는 이상 병사들이 익히는 무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좋을수룩 군의 전력 증대가 엄청나게 됩니다. 또한 인체실험할 사람수도 어마무시하고 전쟁터에서 바로바로 피드백도 오니 어쩌면 무협에서 무술이 더 발전하는 곳은 군대 쪽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유출 되면 어쩌냐? 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뭐 보통 무협보면 자세한 내용 안가르쳐주고 진기도인만으로 심법은 익히게 하는 경우가 많고 주술적이든 무술적이든 금제를 가하는 경우도 많으니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물론 배경이 현대일 경우 보통 일반적인 무협시대와 비교하면 현대가 넘사벽이 되겠지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5.16 01:43
    No. 1

    설정하기 나름이고 세계관 짜기 나름이라서 뭐라고 이야기 하기가 거시기 하긴 합니다만, 무협지라는 세계관이 매력적인것은 모두에게 합리적이어야하는 관치를 넘어선 곳에 존재하는 의협때문 이라고 생각하기에 관의 무술이 무림 이상으로 발전한 설정은 제 기준에선 좀 거시기한 설정일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6.05.16 01:47
    No. 2

    하긴 결국 소설이니 "논리적으로 이렇다!" 보다는 실제로 글로 썼을때 더 재밌는게 옳은 정답 일수 도 있겠군요. 제가 생각한 논리도 결국 상상이니 옳은 것도 아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offe
    작성일
    16.05.16 02:24
    No. 3

    굳이 설정을 짜자면 가장 체계적이고 보편적인 무술은 군대가. 하지만 유출이 쉬워서 특징이 어느정도 알려져있는데다 보편성을 추구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재능이 있는 이들에겐 맞지않고 그에 반해 각 문파에선 서로 나눠져서 연구하기에 체계적이진 않지만 그 사람에게 특화되어있어 특정 조건에 한해서는 뛰어난 효율을 보여 은밀성과 전문화에서 앞선다는 쪽이 제 취향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offe
    작성일
    16.05.16 02:28
    No. 4

    예를 들어보면 군대의 무술은 갑돌이가 연마하나 갑순이가 연마하나 천하기재가 연마하나 일년에 일년의 내공. 아무리 잘나도 십년동안 십오년의 내공을 쌓지만 마교의 무공은 자질이 맞는 자에 한해 일년에 이삼년의 내공 천마지체등 특수한 체질이면 십년의 내공도 쌓을 수 있어 문파들은 서로 자질이 뛰어난 이를 제자로 맞으려고 발악하고 군부는 전면전으로 싸우면 질리가 없지만 국지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크게 개입하지 않는다. 정도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5.16 02:59
    No. 5

    중국무술이라...영화에 나오는거 말고 중국무술이 딱히 다른 무술에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보인다는게.신기하네요. 합을 짜맞춘 무술이아닌 실전이라면 글쎄요. 문화대혁명 이전무술이라면 몰라도 그 이후 무술은 그냥 보여주기용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5.16 03:02
    No. 6

    오파태극권과 백학권의 이종격투 대결만 봐도...그게 1954년도 영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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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5.16 07:42
    No. 7

    무협에서도 왠만한 경우는 공격>방어라서 기를 사용하는 무술의 기술 수준은 올라갈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많은 무협소설에서 괜히 초천재 주인공 아니고서야 기술적 완성자들을 백전노장들로 그리는게 아니죠.대신 수명들이 기니까 전수가 잘 된다면 인플레가 엄청나겠지만 기본적으로 무림은 도제식이라 어림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5.16 09:43
    No. 8

    현실적으로 보아 중국무술이 밀리는 이유?

    전 간단하게 생각 했습니다.

    일본의 국가 무기는? 당연히 카타나 [도] 입니다.
    미국의 국가 무기는? 피스톨. 총입니다.
    한국의 국가 무기는? 궁 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도검 소지가 그나마 자유롭고 미국은 총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자유롭고 한국은 면허 없이도 궁을 소지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하는 무기 리스트를보세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네. 그래요. 중국 무술의 극치는 권 이 아니라 무기에 있습니다.
    냉병기 시절에 전쟁터에 맨손으로 나가서 싸울 건가요? 나는 권을 배웟으니 주먹으로 싸울거다! 하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즉 중국 무술은 무기로 더 발전 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종합격투기에서 무기를 들고 싸울수는 없으니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6.05.16 14:40
    No. 9

    중국무술은 전쟁터에서 발전하고 전쟁이 상대적으로 적어지자 현대의 무술이 스포츠화 된것처럼 시대의 문화 사상들에 영향을받아 변형된 거라고 알고있 습니다 만약 무술의 전승이 잘되고 냉병기술로 한정한다면 세손가락 안에들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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