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걸면 이길 수 있을까요?

인터넷을 a사에서 b사로 옮겼는데 옮길때 b사에서 a사를 해지 시켜준다 해가지고 그리 알고 있었는데 통장 찍어보니 해지가 안되고 a사의 사용요금 한달치 나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b사에 연락해서 문의하니까 고객님한테 연락 드렸더니 고객님이 직접 해지한다고 해서 해지 안 해드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기억속에는 그런적이 없어서 연락한 날짜와 시간을 물어보고 제 핸드폰의 통화내역 조회해보니 연락했다는 날짜에 연락이 오질 않았더군요. 그래놓고는 연락했다고 제가 해지한다고 했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걸고 넘어지믄 이길까요? 본사 상대는 아니고 대리점과의 문제입니다.

돈이야 끽해야 돈5만원 돈인데 대리점 대응이 너무 괴씸하네요ㅜㅜㅜㅜ

[경천]

강하게 말해보시죠? 보니까 일단 질러보는거 같은데 강하게 압박해보고 본사라던가 대리점 윗선에 클레임 넣어보시는게

전 잘모르겠습니다만 ㅋㅋ

[패스트]

걍 난리 피우면 될 거 같은데요.

[양사(樣師)]

곧바로 소송하는 것보다는...
예전 전화통화를 녹취하지 않았다면 일단 해당 사항을 다시 전화걸어서 묻고 녹취를 하세요.
전화할 때 만약 요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한국소비자원에 구제신청한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그래도 안 돌려준다고 할 때는 일단 한국소비자원에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한국소비자원이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중재신청에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습니다.
진짜로 소송할 때도 강제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중재결정이 있다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고요.
뭐 그런데 어지간하면 한국소비자원 가기 전에 돌려줄 것 같은...

[슈크림빵이]

이상하군요. 고객대응은거의다 녹음 되는거로 알고 있는데.. 그거 전화해서 강하게 대응하면 될거에요. 보통 새로운데로 바꾸면 해지는 자기들이 해주는데..

[류판산맥]

이건 회사니까 본사에 얘기하면 바로 될 듯하네요. 다른 모든 것들도 안 되면 상부 기관에 넣는 게 답인 거 같아요. 일례로 지역 공무원과 다툼이 해결되지 않으면 청와대에 진정을 넣으세요. 민원 신고를 하면 되는데 제가 사는 지역 공무원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어떤 아저씨가 청와대에 신고를 했대요. 그냥 민원으로. 그 다음 날 공무원이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제발 글 삭제 부탁드린다고 사정했다더군요. 소리치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게 청와대에 연락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모쪼록 속상하지 않게 원만히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默月]

통신사에 가셔서 통화 내역을 확인한 다음, 해당 인터넷 본사(b)에 바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대리점은 본사에서 지원금을 할당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말 타격이 큽니다.

민사까지 가기엔 액수가 적어서 시간만 낭비되구요. 본사에 바로 찌르는 게 효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