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고 있으니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뺏은 어머니를 독살하려고 시도한 아이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마트폰 중독이 세계적인 문제라는 내용과 우리나라에서도 폰을 뺏은 선생님을 구타(?)한 학생의 이야기를 내보내고 있더군요... 당연히 뉴스에 걸맞게 또박또박 당당하게 그런 보도를 하던데 그렇게 연결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공부하던 사람의 책을 뺏었더니 그사람이 상대방을 독살하려고 하거나, 때렸을 경우 공부중독이 심각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아마 평소생활은 어땠는지, 혹시 컴퓨터에 폭력적 성향의 게임이 깔려있지는 않은지(웃음) 조사하지 않을까요?
이런경우를 자주보게되니 뉴스나 신문이 주어진 역할에서 월권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뉴스의 뜻은 새로운 소식을 전하여주는 방송의 프로그램, 신문의 뜻은 새로운 소식이나 견문인데 이 수준을 넘어 정확하지도 않은 요약, 정리, 생각의 덧붙임이 난무하고, 거기에 ‘각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명확한 대상이 없는 부풀리기 는 추임새나 다름없이 쓰고있으니... 보도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게된건 좀 되었지만 이런 논리가 결여된 보도를 보게될때마다 답답한건 없어지질 않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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