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15.02.01 20:11
조회
2,898
news_1422411762_483334_m_1_99_20150128120302.jpg
박지혜가 송가연-송효경에 이어 로드FC 여성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로드FC

‘굽네치킨 로드FC 021'이 다음달 1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다.

로드FC는 국내 최대 종합격투단체답게 이번 대회에도 흥미롭고 다양한 매치업들을 준비했다.

‘터프 소녀’ 송가연(21·팀원)을 지도하고 있는 서두원과 ‘헝그리 파이터’ 최무겸이 벌일 페더급 타이틀매치를 비롯해 SNS 상에서 팬들에게 폭언을 날려 유명세를 탄 홍영기도 출격한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파이터는 ‘유부녀 파이터’ 박지혜(26·팀포마)다. 168cm·48kg(아톰급)의 체격을 지닌 박지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2011년 처음 격투기에 입문해 복싱(1전), 주짓수(2전)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체중이 58kg이라고 밝힌 박지혜는 계체량 당일까지 10kg 감량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로드FC는 그동안 여성부 마케팅을 통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로드FC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마이너 스포츠에 머물러 있어 마니아층을 넘어 관심을 모아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그 고민은 송가연과 송효경(33·싸비MMA) 등이 ‘효녀’ 역할을 해 꽤 덜었다.

송가연과 송효경은 운동선수치고 외모도 출중한 편이라 격투기 외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송가연은 당차고 귀여운 소녀파이터 이미지로, 송효경은 섹시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 팬들을 흡수했다.

특히, 송가연은 여성부뿐 아니라 로드FC 전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됐다. 로드FC 전적은 2전에 불과하지만 데뷔 전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까지 모습을 드러내 인지도를 쌓는 등 격투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

그로 인해 데뷔전을 메인이벤트로 장식하는 보기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단순히 인지도만 놓고 봤을 때, 국내 첫 UFC 여성파이터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28·부산팀매드)를 비롯해 김지연-임수정 등 같은 여성파이터들은 물론 김동현, 정찬성 등 세계적 클래스의 남성파이터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한창 때의 최홍만, 추성훈을 연상케 할 정도다.

물론 이 같은 파격적 행보가 송가연에게 기쁨만 준 것은 아니다. 송가연으로 인해 로드FC 넘버시리즈가 떠오르면서 다른 남성 파이터들까지 덩달아 인지도가 높아지는 시너지효과가 일어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논란에 휩싸여 심한 마음고생도 했다.

소녀 송가연과 달리 유부녀라는 타이틀이 있긴 하지만 로드FC 측에서는 박지혜를 또 다른 여성부 스타로 키우려는 분위기다. 늘씬한 체형에 청순한 얼굴로 ‘외모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대환 해설위원이 운영하던 체육관에서 여성관원들을 지도했던 경력도 있는 박지혜는 외모와 달리 케이지에서는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즐기고 타격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가 송가연-송효경에 이어 로드FC 여성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피아 독자 = 윈드윙

Comment '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송가연 보다 저돌적’ 박지혜, 유부녀 파이터 돌풍 예고 +10 Personacon 윈드윙 15.02.01 2,899
219904 옛날에는 없어도 잘 살았는데 말이죠 +6 Lv.55 짱구반바지 15.02.01 2,524
219903 아오. Personacon 엔띠 15.02.01 1,873
219902 요즘 작사에 빠져가지고.... +4 Lv.34 고룡생 15.02.01 2,139
219901 복고의 부활를 기다리며.... +7 Lv.34 고룡생 15.02.01 2,396
219900 최근 가장 잘 지른 품목은 제온인듯... +6 Lv.1 [탈퇴계정] 15.02.01 2,178
219899 화장해도 소용없다.. “女 매력포인트는 타고난 얼굴” +12 Lv.9 竹槍 15.02.01 3,289
219898 저만 현재 소설 안봐지는걸까요? +5 Lv.79 카나코 15.02.01 2,260
219897 미리보기 수수료에 대해... +24 Lv.25 다이버스 15.02.01 3,824
219896 3월 연참대전은 공모전의 성질을 띈다네요. +1 Personacon 적안왕 15.02.01 2,634
219895 근데 울나라 축구 선수들은 왤케 일찍 은퇴하나요? +15 Lv.25 시우(始友) 15.01.31 2,690
219894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습니다. +3 Lv.92 제국의황제 15.01.31 2,119
219893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5 Lv.55 짱구반바지 15.01.31 2,095
219892 금주를 하려고 합니다. +3 Personacon 엔띠 15.01.31 2,466
219891 현재 2:1... +5 Personacon 가디록™ 15.01.31 2,605
219890 고오오오올!! +3 Lv.1 [탈퇴계정] 15.01.31 2,040
219889 조금있으면 연장후반 시작이네요. +11 Lv.61 정주(丁柱) 15.01.31 2,309
219888 유료화 +3 Personacon Azathoth 15.01.31 2,793
219887 없는 작품이 선호작엔 그대로 +5 Lv.83 바이한 15.01.31 2,161
219886 살타는 냄새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8 Lv.10 ISyah 15.01.31 2,891
219885 으으.... 미치겠네요. +4 Lv.25 시우(始友) 15.01.30 2,103
219884 채팅방 열어요. +2 Personacon 적안왕 15.01.30 2,510
219883 가스비가 30만원이 나왔습니다. +17 Lv.15 뷰슴 15.01.30 2,815
219882 원룸에 심야전기세가 72990 적은가요 많은가요? +16 Lv.24 약관준수 15.01.30 5,090
219881 나이가 50대 넘어가면 골다공증을 신경써야 합니다. +2 Lv.99 곽일산 15.01.30 2,257
219880 2015년 최고의 기대작 +7 Personacon 백수77 15.01.30 2,960
219879 재미있는 물건이네요. +14 Personacon 적안왕 15.01.30 2,318
219878 제가 내던 건보료 +4 Lv.60 카힌 15.01.30 2,101
219877 허리 조심하세요. +3 Lv.24 약관준수 15.01.30 1,946
219876 문피아 대여 서비스 있나요? +1 Lv.96 고월조천하 15.01.30 2,7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