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는 아시다시피 경기민요를 하는데요.
케이팝스타 심사위원 박진영이 말하는 말하듯이와는 딴판이죠. 거기다가 인위적인 가감 없이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부분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박진영의 말은 맞지만, 그것은 그의 이론과 그가 추구하는 방향에서는 맞고, 큰 틀에서 보면 정답은 없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할 뿐인 것이죠. 가요랑 민요랑 다르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감동과 울림을 주어야 한다는 면에서는 방법이 다를 뿐 목적은 같다고 할 수 있으니 노래라는 측면에선 방법은 여러가지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과거로부터 명창 중에 듣고 있기만 해도 감동이 몰려오고, 마음이 움직이는 분들이 있어왔는데, 이제 겨우 고교생인 송소희는 그런 울림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게 보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fgq-u89oEZY
지난해 불후의명곡에 출연했을 때 부른 곡입니다. 이제 단지 잘 부르는게 아니라 마음을 전달할 줄 아는 그런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발전해 가는게 보인다는 것이죠. 물론 창법은 경기민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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