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결말로부터 3개월.
드디어 알드노아 제로가 2쿨로 돌아왔습니다!!!!!
땅개로 바락바락 기다가 박쥐한테 한방 맞았던 이나호가 드디어 우주로 진출하네요.
모든 일본 로봇물이 그렇지만, 이 작품도 건담의 향기를 진하게 풍기고 있는데, 일반적인 건담의 전개가 우주에서 시작해서 지구를 갔다가 다시 우주로 가는 전개인데 반해, 알드노아 제로는 1쿨 전체를 지구에서 땅개로 바락바락 기면서 슈퍼로봇 급인 화성 버스제국의 먼치킨 기체들을 쥔공의 개인적인 먼치킨 능력으로 순삭 시켜나가다가 2쿨에서 우주로 진출하는 게 재밌네요. 근데 이나호는 우주를 가니 더 먼치킨이 됨 ㅇㅅㅇ;; 우주 전투신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듯.
1쿨 마지막의 결말이 워낙 충격적이라 이 작품을 본 분들은 다들 이를 바락바락 갈았을텐데 만약 1쿨과 2쿨을 그냥 이어서 봤다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전개인 듯 하네요. 그만큼 이번 2쿨은 기대가 큽니다. 완결 나면 이것도 수집을 해야될 듯?
아무튼, 알드노아 제로 2쿨 기대해 봅니다!
ps. 이나호는 아세일럼 공주의 키스를 받고 피까지 흡수하여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기동할 기동인자를 얻은 걸로 확인 되었기 때문에 허접한 지구의 기체에서 벗어나 알드노아를 탑재한 쩔어주는 전용기가 만들어질걸로 추측되었는데... 아직도 오렌지색 연습기에 목을 매네요. 뭐 근데 연습기로도 버스제국 최강자 자츠바움 백작을 발랐던 이나호니 기체를 따질 이유가 없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후반부라도 좋으니까 지구연합에서 알드노아 드라이브 탑재형 초고성능기체를 하나쯤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자츠바움 백작의 양륙성이 노보스탈리스크 공방전에서 노획됐을 걸로 추정되니 그 안에 있는 겁나 많은 알드노아 드라이브도 노획해서 사용할 수 있을테니 이나호 전용 기체 쯤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과연?! 그래도 오렌지색 기체를 쓰는 이나호의 포스는 우주에서는 더 무시무시해졌네요 ㅋ
ps2. 슬레이프니르를 타는 이나호가 왼쪽 눈을 잃고 그 눈은 차원이 다른 능력을 지닌 인공 안구가 탑재 되었는데 뭐랄까... 오딘이 떠오르네요. 이 작품이 약간 북구신화의 인용을 많이 하는 편인데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이런 부분과 연계해서 생각하니 더 기대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1쿨의 충격의 반전 후 3개월을 기다리실 필요가 없으니 행복하실 듯 ㅠ_ㅜ
ps3. 박쥐가 괭이갈매기로 클래스 체인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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