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세벌식 살짝 익힌 경험이 있어서 근래에 어렵지 않게 세벌로 전환을 했는데요.
은근 프로그래머 분들께서 세벌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이제야 생각해 보니 은근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들만큼 자판하고 친숙한 직업이 또 없겠군요.
만약에 세벌식이지만 숫자키 넷째줄은 그대로 두고 기존의 세줄만으로 입력이 가능하다면? - 세벌식 자판의 신세기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두벌식이지만 쉬프트키를 전혀 사용 안 하고도 모든 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면? - 신세벌식2012 자판은 쉬프트키를 전혀 안 써도 모든 한글 구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배열로 손가락과 손목에 부담이 덜간다면? - 이건 이미 기존 390과 391에서 증명된 건이죠.
그 자판이 바로 신세벌식2012 자판입니다. 이 세가지 이유만으로 신세벌식2012 자판은 비록 이용자가 소수임에도 사용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벌 써보니 장점은, 일단 손가락과 손목이 좀 더 편하고그거랑 나 좀 독특한 사람이거든! 하는 느낌?ㅎㅎㅎ
세벌자판 중에선 최종(391)과 390 두 종류가 유명한데
사실상 390이 더 추천을 받지만 최종이 이름상의 느낌 때문에 꽤나 쓰이더군요.
저는 또 기존의 세벌이 숫자자판까지 쓰는게 싫어서,
숫자자판 안 써도 되는 신세벌식2012라는 - 세벌 중에서도 또 희귀한 자판을 구해다가 - 개인 놋북에 자판 딱지까지 새로 붙여서 열씨미 쓰고 있습니다.
배열상으로는 신세벌식2012가 정말 뛰어나지만, 윈도우 기본 세벌자판로 390 과 391만 들어 있는 까닭에 대신하여 널리 쓰일 확률은 희박하네요.
하지만 자판 구성은 정말 띄어나서 한 번 써보실 분은 http://pat.im/ 에서 신세벌식2012 설정파일 받아다가 날개셋 입력기로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저처럼 심심하신 분은 말이죠-!!!
Side Taskbar Wonchu-!!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