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흡연인들은 금연을 시작하면서 ‘진짜로 금연을 하게 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하곤 합니다. 안 그래도 주위를 둘러봐도 낙이 하나 없는 삶인데 담배까지 ‘끊어져 버리면’ 대체 어쩌라는 거지? 대충 이런 느낌인 거죠.
걱정 마십시오. 끊는다고 나빠지지 않습니다.
흡연인은 속고 있습니다. 누구도 담배를 물고 태어나지 않았으며 흡연은 어느새 당신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착각하게 만든지 오래입니다. 사실은 ‘흡연하지 않으면 괴로울 뿐이며, 담배를 피워야 정상이 되는 것’뿐입니다.
금연은 무척 어렵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저를 보며 ‘독한 놈’이라고 말합니다. 한 순간에 끊어버렸으니까요. 담배회사의 세뇌에서 벗어나 금연을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쉽습니다. 담배 - 니코틴은 실제로 금단증상을 가집니다만 15일이면 생화학적으로 없어집니다. 그 이후에도 담배를 찾게 되는 것은 세뇌의 결과입니다.
10여년을 피우던 것을 끊고 3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예전 - 흡연을 하기 전 - 으로 돌아왔다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이 나라 이 곳에서 범죄취급을 받으며 박대받는 것에 지치신 분, 어떤 이유건 지긋지긋한 이 담배와 결별해야만 하겠다 마음 먹으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금연법을 소개 올립니다.
고 알렌 카 선생의 책 ‘스탑! 스모킹’
정말 끊겠다 마음먹고 천천히 읽으세요.
진짜 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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