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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
14.06.22 16:41
조회
1,473

아래 네이버 웹소설 문체 얘기가 나와서...


판무 소설 보다보면 특정 작가분들마다 특이한 버릇이 있는게 보입니다.


매번 후후 하고 웃는 작가분이라던가

(특별히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같은데) 대화 문장 중간에서 한번씩 끊고 다시 말하게하는 작가분이라던가

분명히 배경이 한국일텐데 대사들은 매우 어색한 일본식 만담이라던가


뭐 이것저것 많습니다만, 역시 압권은 그거같아요.


매 챕터 끝날때마다


'~가 시작되려하고 있었다'

'~의 막이 오르고 있었다'

'이 것이 ~가 될 줄 아직 누구도 모르고있었다'


가 나와서, 왜 허구헌 날 계속 뭔가가 시작만 하고있는지, 내가 지금 판무소설을 읽는건지 초장편대하드라마소설을 읽는건지 헷갈리게 만드는 그런 작품 말이죠.



분명히 다 그냥 한두번씩 나오는 걸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표현들인데, 계속 나오는걸 한번 인식해버리면 그 소설 읽으면서는 소설 내용대신 그 어색한 표현만 보이게 되버리죠. 손발이 오그라드는건 옵션.

이런 부분을 작가분들이 인식을 못하시는건지, 아니면 뭔가 이렇게 써야한다는 집착을 가지고 계신건지(...) 참 의문입니다. =_=;;;


이것들 말고도 더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22 16:46
    No. 1

    그거는 문체가 아니라 장치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6.22 16:59
    No. 2

    문체 얘기는 아랫쪽 글 내용을 옮긴거고, 저는 그냥 '버릇'이라고만 했는데요... 문체가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4.06.22 16:48
    No. 3

    이 부분 갑은 신존기... 작가가 직법 스포를 엄청나게 뿌려서 접었습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6.22 17:00
    No. 4

    네이버 무협 중에서도 어느 이산수학의 신봉자인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에서 그러드라구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4.06.22 19:15
    No. 5

    한백림 작가님이 호흡 짧게짧게 가시는 그런 버릇이나 용대운 작가님의 덤덤한 인물소개, 혹은 짧고 빠른 느낌의 설봉님 문체같은 버릇 예상했는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6.22 19:17
    No. 6

    확실히 공감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6.22 20:12
    No. 7

    짜증나는 유형들 많죠.
    - 긴박한 전투씬이 시작되는 순간 배경이 바뀌고, 시간은 흘러있고, 부상당한 주인공이 당시 상황을 회상으로 재연.. 이걸 습관처럼 써먹는 작가. 현실에 충실해라.

    -나중에 어디어디에서 만나자. 그렇게 흩어졌는데 '하지만 이들이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만나게 될줄은 이때는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 아니 작가가 스포를.....ㄷㄷ

    - 과도한 괄호문자 사용. '나탈리는 나름대로의 비방(?)으로 만든 물약을..' 이런거 보면 짜증이 확.....

    유쾌한 캐릭을 표현한답시고 '하하, 자네는 그것이 문젤세' '하하 내가 말이지...' 하면서 웃음으로 말을 시작하는거.. 아니 실제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딨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4.06.23 03:28
    No. 8

    음.. 제 주위에 최소 웃음으로 말 시작하는 사람이 세 명이나 있습니다. 말 할 때마다 일단 웃고 시작합니다. 어색함을 감추려는 건지 습관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하하 하고 웃고 말을 하더라구요. 한명이 아니라 세 명입니다. 지적해 주고 싶기도 한데 저에게만 그러는건지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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