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했으니 언급은 못 합니다.
하지만 정담으로 돌아오라는 권유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영원, 까지라는 말은 못 하겠고 어쨌든 한동안
정담에 글 쓰지 않을 겁니다.
웃고 즐기자며 쓴 글에 일기라는 딱지가 붙었습니다.
전 일기라고 생각한 적 없으니 무척 많이 억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친목질한 적도 없는데 친목질이라고 매도당하니
억울한 놈이 사라져야지요.
그래서 친목질이 충분히 가능한 곳에서 맘껏 놀 겁니다.
정담은 친목질이 불가능하다니 꺼져드려야죠.
아참.
이 글은 저를 찾으려는 정다머 모두의 마음을
단념시키고자, 잠수탄다는 것을 알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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