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은 어떨까?
직접 경험한 일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다양한 군상을 만들어내고, 그 순간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려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하고, 때때로 주변에 의견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제가 생각했던 바대로, 의도했던 바대로 공감해주고, 동의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방향으로 생각해내어 의견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죠.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저는 혼자하는 생각의 한계를 느낍니다. 나름대로 다양한 상황과 선택, 그리고 그에 맞는 군상들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또 나오거든요.
물론 이런 의외성이 재밌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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