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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동물을 키우면서...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
13.12.16 00:03
조회
995

애완동물을 반려자로서 맞아들였음에도


그저 장난감 인형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친누나죠.


자기의 애기니 뭐네 하면서 이뻐하는 척은 다 하더니


대소변 모래를 치우지 않은지 한참 됐고


심지어 오늘은 밥도 물도 주지 않았더군요.


저녁에 들어와서 한솥 도시락에서 두 개나 시켜서 자기 배 부르게 먹어놓고 잠까지 자고 실실거리며 카톡 보다 친구 약속 때문에 나가더이다.


그런데 자기 방에는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고, 고양이들 만져주지도 않았습니다.


애들이 구슬프게 울길래 혹시나 해서 안방 문 닫아놓고 방으로 들어가보니


물도 없고... 사료도 없고...


사료 주니까 미친듯이 달려가서 우걱우걱 먹다가


정수기에서 물 따르는 소리 들리니까 미친듯이 달려와서 다리에 달라붙고


얼마나 목 마르면, 얼마나 배고프면 그랬을까요 --...


엄마가 키우지 말라고 반대했음에도 몰래 새끼인 것들을 데려와서 키우다가


며칠 후에 발각되고, 다른 사람 분양 보내라 해도 죽어라 말 안 듣고 하다가


결국 또 질렸는지 어쨌는지 며칠 새 고양이들은 들여다보지도 않고... 하하 --


헛웃음이나 나오네요.


토요일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본가 갈 때도 친구들이랑 놀러 가느라 참석도 안 했는데 그날부터 밥하고 물을 안 줬으면 참 오래 됐을 텐데 --...



Comment ' 8

  • 작성자
    Lv.99 엔트러피
    작성일
    13.12.16 00:15
    No. 1

    개념이 없어 그래요...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마음에 안닿아요 ..
    왜냐하면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정신개념이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꿀도르
    작성일
    13.12.16 00:33
    No. 2

    책임감 결여된 사람은 절대 키우면 안됨.. 진짜 잔인한 분이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천향자
    작성일
    13.12.16 00:38
    No. 3

    고향이가 불쌍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12.16 04:19
    No. 4

    애완동물 기르는 것은 위하는 마음보다 책임감이 앞서야지요.
    같이 사는 이의 동의와 협의와 협조와 같이~
    가족들이 입는 피해와 상관없이 가족이라면 사랑으로서 충분히 쓴소리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13.12.16 11:05
    No. 5

    길냥이의 탄생비화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12.16 11:58
    No. 6

    죄송하지만 김..김치.녀 스멜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3.12.16 11:59
    No. 7

    하다못해 식물을 키워도 물주는걸 잊어서는 안되는데 동물을 그렇게 대한다면 문제가 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12.16 12:28
    No. 8

    아마 아실것 같지만 고양이는 하루이상 굶으면 지방간이 쉽게 와요.. 물안먹으면 안그래도 약한 신장이 급속도로 나빠지고요. ㅠㅠ 고양이들이 가여워요.. 임창규님이라도 잘 챙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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