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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대가 정말 쓸모없는 이유.

작성자
Lv.4 Gauss
작성
13.12.05 11:20
조회
2,443

전 일단 반사회주의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이번에 글을 많이 남기게 되었는데. 학교 가기 전 짬이 꽤 많이 남아서. 남기게되네요. 


군대는 정말 독특한 곳이라고 느낄겁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독특할 것도 없죠. 뭐. 일단 저는 군대가 정말 쓸모없다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제가 군대에서 관심병사였다거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는 나름 중요한 보직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죠.  말하려니..갑자기 한숨이 한 번 나오는군요.....그럼 시작하죠.


일단.....군대는 정말로. 사회를 닮아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사회의 일부만 닮아있습니다. 흔히들말하는 밑바닥 사회를 닮아있습니다. 일단 전 통신병이었음을 밝힙니다. 통신병이 좀 중요한 부대에서 통신병을 맡았죠. 기체 하나당 몇백이 넘어가고. 사람들이 자주 잃어버리는것또한 몇백이 넘어가서 관리가 중요했고. 또한 상급부대로의 보고가 중요했기에 저의 역할도 좀 중요했죠(하하...군부심이라고 봐도 됩니다.뭐....) 


일단 신교대를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신교대의 모든 훈련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딱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을 욕하려고 쓴게 아니니까요. 자대가 문제입니다. 자대가. 신교대의 모든 FM은 자대에서 무시가 됩니다. 가라라고하죠. 가라라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이 가라라는것이. 말이 가라지. 선임들이 하는 가라를 후임들이 딱갈이를 해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말하면 끝이 없으니 크게 몇개를 잡겠습니다.


1. 군대가면 인내를 배워온다? 웃기는소리.

 

그건 인내가 아닙니다. 인내가 굴복의 다른 말이라면 일이등병때는 인정하죠. 상병장때의 인내심은 최악입니다. 상병장들은 언제나 “간부가 우리의 적이다.” 라고 외치지만. 일이등병입장에서 보면. 웃기는 소리입니다. 어린애들 말장난밖에 안되죠. 물론 저도 상병장 입장을 겪었습니다. 겪었기에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군대에 갔다오면. 몇몇 일부 무식한 자들의 이상한 마음가짐만 강화됩니다. 뭐랄까. “왜이렇게 빠릿빠릿하지가 않아. 여기가 군대가 아니라서.....” 이런 바보같은 마음가짐만 올라갑니다. 자기 상병장 시절을 생각하기만 하죠. 인내심이 오히려 없어지고 주위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만 생기죠. 


2. 군대가서 전우애를 배워온다? 웃기는소리.


전우.....좋습니다....말 참 좋습니다. 저도 전역하고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는 전우가 몇명있죠. 동기에 한해서. 동기 중 일부만....군대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는. “군대에 와서 배운건 우리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북한군보다 먼저 죽이고 싶은 아군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거죠. 전우? 웃기는 이야깁니다. 군대에서는 남자들이 전부 여자가 됩니다.(여성비하는 아니고.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고발사회가 됩니다. 서로 찌르고. 남의 험담하고. 남 비웃고. 남의 비사. 선임에게 말하고. 자기 편하자고 동료 버리고. 이게 일상다반사인 곳이 군대입니다. 마음에 맞는 전우? 그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마음이 맞으면 만나는 것일뿐. 군대여서 만난것이 아니라. 군대여도 만난 것일 뿐입니다.


3. 군대가면 사람된다? 웃기는 소리....


이건 정말 웃기는 소리입니다. 욕설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쓰레기는 어딜 가도 쓰레기고. 천사는 어딜가도 천사입니다. 된 놈은 어딜가도 된 놈. 안 될 놈은 어딜가도 안되죠. 군대에서 보면 알게됩니다. 빠진다? 웃기는소리입니다. 자주 보지 않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똑같습니다. 이등병때. 보면. 답 나옵니다. 그녀석 상병장 모습 답나옵니다. 이등병때 잘하던 놈이. 상병장때 빠지고 그런다? 아닙니다. 똑같이 잘합니다. 만약 빠지는 모습을 봤다면. 님의 앞에서만 척한거고. 님은 그걸 파악 못한겁니다.  쓰레기는 쓰레기입니다.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4. 군제대하면 자신의 인생관이 달라진다?


2년이 지났습니다. 2년이 지나면서 얻는 시간의 교훈일 뿐입니다. 밖에서 2년을 있었어도 인생관은 달라집니다.


5. 군대가면 효자가 된다?


군대가서 보시면 알게됩니다. 군대는 굉장히 돈을 뜯어먹기 위한 곳이라. PX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런데 거기서 보면 엄마한테 매번 돈달라고 전화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소수라고요? 엄청 많습니다. 진짜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군대에 없을때보다 돈을 더 쓴느 부모님들도 꽤 되시죠. 다 거짓부렁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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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군대에 있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인간은 굉장히 복잡한 듯 보이지만. 사실상 한걸음만 떨어져서 보면 쉽다고. 인간 하나는 굉장히 복잡하지만. 단체로서의 인간은 굉장히 단순하다고. 알게되었다기보다는 확인하게 되는 계기였죠. 육군 통신병으로 있어보면서 알게된점이 많습니다. 통신병의 특성상 여러보직과 조화를 이뤄야 되기에 모두를 봐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후임이다라고 생각했던 녀석은. 병장이 될때까지도 좋은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이녀석....좀...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은..역시나였죠..군대는 하나의 사회다...라고 말하죠. 예 사람이 모여있으니 사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있는 곳도 사회입니다. 굳이 사회를 두고 사회를 배우러 나간다는건 어리석습니다. 군부심이기도 하지만. 나름 제가 모든 것을 봐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꼬인 군번을 가졌고. 생활관이동도 많이 해봤고(꼬인 군번의 영향으로....) 통신병이었기에 다른 모든 보직과도 만나보았고. 간부들도 다른 병사들보다도 많이 만나보았고. 하사부터 사단장까지 말이죠. (군단장은....훈련 때 좀 떨어진 거리에서 보았을뿐...) 통신병이었기에 행정보직까지도 많이 해보았고. 창고. 훈련. 연중행사. 모두 해보았죠. 어쩔 수 없이 하게되는. 덤터기도 써보고. 여러 통신병들의 대회도 나가서 상도 타보고. 간부와의 말싸움도 한 번 해보고. 전부 있었죠...


후우.....제가 군대는 상병신들만 모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배울 게 없다.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전 군대 시스템 자체를 증오합니다. 군생활을 건강하게 잘 마친 저이지만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는 한숨만 나옵니다.


세상 어느곳에나 나쁜 사람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맞는 사람이있습니다.  맞지 않는 사람은 문제가 안됩니다. 오히려 맞지 않는 사람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죠.


하지만....군대는 문제가.....나쁜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군법. 영창. 여러가지 있다고는 하지만.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알겠지만. 군법은 오히려 그 나쁜 사람을 보호하는 법일 뿐이고. 영창은 전혀 제재가 되질 않습니다. 예. 군대는 악인에 대한 처벌이 전혀 형성되어있지가 않고. 오히려 활개만 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Comment ' 36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5 11:36
    No. 1

    중대통신병 출신입니다만,
    통신병이 다른 보직과 교류할 이유가 있던가요?
    통신병이 행정보직을 해요? 96k랑 999k 옆에 그 암호명 출력해서 붙이는게 전부 아닌가요?

    그리고 돈 많이 쓴다고 효자 아니면, 돈 많이 벌어주면 효자겠군요.
    참 좋은 인생관이죠, 물질만능주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흘러간다
    작성일
    13.12.05 11:44
    No. 2

    대부분 공감을 하지만.. 군대가 쓸모없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어차피 우리나라는 지금 전쟁 중이고, 잠시 쉬고 있을 뿐이라
    군대라는 곳이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지키는 집단인데.. 나쁘게만 바라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군대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3.12.05 11:49
    No. 3

    군대를 만병통치약처럼 기대해서는 안되는것 아닐까요?
    군대라는건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기회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회를 살리고 살리지 못하고는 본인이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요. 군대 시스템이 비효율적이고 비상식적인건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그런 비상식과 비효율적인 조직을 경험해봤다면 뭐가 문제인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는 부여해주는게 군생활이니까요. 어차피 사회나오면 다 경험해보니 사회의 축소판인 군대는 필요없다? 저는 억지로나마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 자체를 가진다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13.12.05 11:50
    No. 4

    "군대" 가 쓸모 없는 이유가 있는 글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12.05 11:51
    No. 5

    군대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3.12.05 11:53
    No. 6

    군대가 쓸모없는게 아니고 그 체계가 문제가 있다고 제목을 쓰셔야 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3.12.05 11:54
    No. 7

    범생이처럼 살다가 군대가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잘 동의가 안되는 부분들이 좀 있네요.
    뭐 여러가지 말할게 있지만 군대 사회가 도덕적이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안좋은거' 많이 배우게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런 곳에 내던져져서 자기 인생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적응하는 것도 참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젊었을때 밖에서 그정도 고생은 잘 못해보니까요(물론 개인차가 있겠지요).
    육체적으로 극한 상황에 처해보거나 하니까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다거나 하는거라던가,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일처리 방식 같은 것들을 배워오는 것도 충분히 남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배워온다라는 의미를 너무 인격도야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시는게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3.12.05 11:59
    No. 8

    아, 물론 군생활 기간은 끔찍하고 다시 그렇게 살아보라면 절대로 거절하겠지만요.. 그래도 이런 점에선 이득도 있었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13.12.05 11:59
    No. 9

    휴전국인 상태에서 신체 건강한 국민으로서 군대 가는것은 당연한 의무인데 쓸모없다 이러는건 불편하네요

    사석에서 아 시간 아까워랑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유씩이나 달아가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한 사람 할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참 불편합니다

    군대가 지키는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3.12.05 12:25
    No. 10

    제목을 바꾸셔야 될듯해요 ㅋ
    쓸모없다긴 보단 느낌점 정도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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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5 12:30
    No. 11

    독립 중대라 꽤 재밌게 살다 왔다고 생각하지만,
    군대는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13.12.05 12:32
    No. 12

    다시 가기 싫은 곳을 체험하게 해 주었다는 의미가 있겠죠.
    그리고 가기 싫어도 가야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뭐 빽 없으면 콩밥 먹기 싫으면 가야 하니까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12.05 12:42
    No. 13

    일단 군대에 관해 얻은건 개인차가 많나보네요. 저는 한달에 최소 일주일이상은 밖에서 훈련하고 일말쯤해서 해안경계 부대로 가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1. 군대가면 인내를 배웁니다. 훈련이나 행군을 하면 정말 힘들어요. 행군할때 발에 피물집잡히고 진짜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데 다른사람도 같이 힘든거고 또 여기서 뒤쳐지면 말도 많으니까 그거 참으면서 인내를 배우는거죠 훈련나가면 여름에 어디가서 샤워도 못하고 물티슈로 몸닦고 겨울에는 추워서 죽을것같고 심지어는 밥도 못먹고 훈련뛰기도 하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겪으면서 앞으로 인생살아가면서 정말 힘든일도 많을꺼란말이죠. 그런데 군대에서 그런 상황을 겪어봤으니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단말이죠. 그런 경험들이 힘든일이 생겨도 담대하게 대처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그런 인내심이 생깁니다.(저의 경우는에는 그랬어요.)

    2. 전우애는 뭐 사실 말하신것같이 쓰레기 같은 관계도 있습니다만 가우스님 군생활하신곳이 부정적인 관계였던것 같네요. 저는 정말 전우애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전우애를 강하게 만들기위해서는 나부터가 먼저 다가가고 상담해주고 간부들이랑 내가 이야기해서 사건 무마해 주고 그렇게 죽어라 노력해서 먼저 제가 다가니까 상대편도 내가했던것 같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우스님은 먼저 누군가로부터 받기만을 원했지 않나 싶습니다.

    3.군제대하면 자신의 인생관이 달라진다고 하기보다는 인생의 명확한 목표가 생기는것 같아요
    저는 군대에서 내가 진짜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고민을 해서 지금은 진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실행하기위한 계획등을 세워뒀어요. 솔직히 그전까지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딱히 목표는 없었거든요.

    이같이 누군가에게는 쓸모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군대또한 상대적인것 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12.05 13:02
    No. 14

    군대 갈만한데.
    추억도 생기고 경험도 생기고.
    보상이 x 같아서 그렇지.

    군번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헤이안느
    작성일
    13.12.05 13:20
    No. 15

    군대는 필요 합니다 문제는 안쪽의 시스템과 현 사회나 환경 및 상황이 문제 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2.05 13:35
    No. 16

    군대의 필요성과 군대 문화의 거시기함을 혼동하셨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3.12.05 13:46
    No. 17

    군대의 본래기능이 철없는 20대 사람만들기 같은건 아닌게 분명한데..언급한 사유들로 군대가 필요없다고 말하는건 어이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朴어진
    작성일
    13.12.05 23:57
    No. 18
  • 작성자
    Lv.42 더페이서
    작성일
    13.12.05 13:50
    No. 19

    전 군대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군대에서의 경험을 소중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2.05 14:12
    No. 20

    군대에서 다치고 제때에 치료못받아서 평생가봐야 군대의 엿같은 모습들이 바뀌어야한다고 통감하지요 대부분의 경우 군대는 안갈수있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12.05 14:58
    No. 21

    컴에 물이 반이나 차 있고 반밖에 안남았고의 차이처럼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뭐 좋은 기억만 있는건 아닙니다만 이렇게까지 쓸모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12.05 15:01
    No. 22

    군대의 목적은 국방이죠..극기훈련캠프가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sterion
    작성일
    13.12.05 15:03
    No. 23

    한번 쯤은 가 볼 만한 곳인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12.05 15:29
    No. 24

    전 대충 대충 몸사리면서 했는데도 군대에서 많이 배워서 나왔습니다.
    군대에 가지 않고, 사회에서 열심히 했다면, 성공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아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일 뿐입니다. 우리의 지난 세월을 지나버린 입장에서 어떻게 할수는 없는 일이죠.
    그렇게 본다면, Gauss님은 참 안타까운 경우네요. 2년이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아무 성과 없이 버려야만 하셨으니...
    그런데, 힘든 군생활에서 아무것도 얻은게 없으시다는 분이 만약 그때 사회에서 있었다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셨을까 의문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3.12.05 16:05
    No. 25

    좋은기억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기억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뭐 다시가라면 그렇겠지만,,,, 한번 쯤은 겪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믌고기
    작성일
    13.12.05 16:09
    No. 26

    곧 군대를 가게 될텐데 겁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소건(逍乾)
    작성일
    13.12.05 16:16
    No. 27

    군대의 필요성에 대해서 쓰신게 아닌 듯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12.05 16:20
    No. 28

    전 엄청나게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만으로도 군대에서의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안들어요. 다시는 가기 싫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3.12.05 16:29
    No. 29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 다시는 가기 싫음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12.05 16:45
    No. 30

    3초안에 안뛰면 강제 등 떠미는 번지점프 경험해본 A입니다.

    A: "번지점프 해보니까 좋더라~ 해볼만해~"
    B: "그럼 니가 다시 해봐!"
    A: "싫은데?"

    A에게는 분명 색다른 경험이고, 고소공포의 두려움을 맞선 기억이 될 겁니다.
    그러자 B는 다시 한번 보여달라 하죠.
    바로 A는 싫다 합니다.
    즉 이런 경우는 스스로의 의지로 하지 않을 것을
    A는 B에게 허세를 부리고 있다는 겁니다.
    A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맞지만 다시 하기는 싫다죠.


    군대가 아닌 그 어떤 삽질을 해도
    거기서 무언가의 의미를 찾으려 하면 뭐든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찾아낸 의미가 손실을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크냐가 중요하겠죠.

    손실을 덮을 수 있는 의미를 찾은 사람은 지금 군대 말뚝 중입니다.
    그걸 찾지 못한 사람들은 의무기간 종료와 동시에 빠이빠이죠.
    이들이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이미 나름의 계산이 된 겁니다.
    남는 자는 군대가 더 낫다고 계산이 된 것이고,
    떠난 자는 사회가 더 낫다고 계산이 된 것이죠.

    군대가 낫다고 정말로 느끼고 행동에 옮긴 사람은
    전체 청장년 남성중 5만여명 밖에 안됩니다.
    군대가 더욱 좋다 느낀 사람은 대한민국 1%의 생각을 가진 남성이라 할만하죠.

    이미 99%의 남성은 군대의 장점보다 손실이 많음을 인식하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웹상에선 아무리 군대 허세가 난무해도
    막상 현실에서 정말 군대를 선택한 사람은 1%라는 것...
    웹상에서는 그러죠.
    나는 안그런데 저런 것은 문제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문제 행동자는 99%....
    웹상에서 문제 행동자는 극소수....



    Gauss님의 말을 군대가 아닌 다른 집단에서의 일이었다 하면
    다들 뭐 그런 곳이 있냐 하며 울분을 토할 것입니다.

    국가적인 의미에서 군대는 필요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군대가 상당히 뭐같은 집단임은 Gauss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水月猫
    작성일
    13.12.05 17:21
    No. 31

    군대는 필요하죠.
    다만 군대 가면 사람된다는 건 저도 의문.
    밖에 성격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 군대에선 계급 때문에 억눌려 있다가도 전역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던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주판알
    작성일
    13.12.05 17:38
    No. 32

    안가면 안갔다고 사람취급 못받는 경우도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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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12.05 17:57
    No. 33

    군생활이 쓸모없다라고 느끼는건, 쓸모없이 지내다 왔기 때문이죠.
    같은거라도 대인은 배울점을 찾고 소인은 불만거리를 찾는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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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5 19:52
    No. 34

    이게 왜 군대가 쓸모없는 이윤지요? 군대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것이지 개인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곳이 아닙니다. 군대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으로 지켜야할 의무이기 때문이지 인내심을 기르려던가 사회를 경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부조리와 시스템은 고쳐야할 문제인것이지 그것이 군대를 쓸모없는곳이라는 말을 하기엔 애초부터 핀트가 엇나간 잘못된 생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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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3.12.05 22:21
    No. 35

    강제로 끌려가서 강제로 일을 하면 누구나 싫어하는 일이죠. 더군다나 그짓을 2년가량 하다보면 죽을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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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3.12.05 22:50
    No. 36

    군대가 언제부터 자아 성장과 개인 전을 위해 가는곳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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