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만;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잘못집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로또도 그렇고 프로토도 그렇고 다 도박입니다.

전혀 다를거 없는데 단지 세금을 내지 않기에 불법일 뿐이죠.

마약과 담배에 관해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죠.

나라에서 세금을 때려 돈벌 수 있게 파는건 합법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라고.

도박도 마찬가진데 왜 도박이 문제고 그것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할까요.

혹시 화투도 돈 100원이라도 걸면 도박인건 알고 계신가요?

그게 오락수준이라서 제재하지 않을뿐. 엄연히 돈을 걸고하는 행위는 도박이 맞습니다.

물론 지금 사설도박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사람들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도박이 아니라 법을 어겼다는 부분임을 알고 계셨으면 해서입니다.

식사내기 정도의 도박은 오락으로 인정한다는 판례가 있었는데.

그 경계선이 애매한게 현실입니다.

우스게 소리로 점심값 저녁내기로 수십만원치 밥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식사내기한다는데.

그건 어쩔꺼냐 싶기도하고 ㅋㅋ 좀 웃기죠. 액수가 작으니 오락이고 액수가 크면 도박이다?

뭐 점심내기로 화투치다가 잡히면 그런 부분은 선처하는게 당연한 것이지만요.

모순적이죠.

[엔띠]

도박해서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법을 어기는 '불법'도박이 문제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인생사랑4]

알고 계신분도 인지하고 있지 않다가 얼떨결에 그냥 까고 보는 경우가 잦더군요.
실제로 모르고 까시는분들도 계시는분도 종종 계시구요.

[자공]

대체로 기사나 세간에 알려지는 도박은 모두 불법도박입니다.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인데, 그게 불법도박=도박이 되면서 도박=나쁜 것으로 인식된 거죠.
누구도 고스톱이나 내기, 카드를 언론상에 다뤄지는 (불법)도박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람들의 흔한 인식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카힌]

이런거죠. 세상일은 다 비슷비슷한 겁니다. 개인적인 잘못을 두고 공론화 시키는건 안되지만 직위를 이용해 남을 비난하거나 하면 문제가 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찾아 보면 많은 예가 있습니다. 큰 돈이 오간다는건 그 만큼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되어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거죠. 예전에 불법사이트에서 승률조작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던 것처럼. 이게 단위가 크면 중간에 해먹는 놈들 생길 수 밖에 없죠. 제도권이 아니라면 더더욱요.

[페르딕스]

크든 작든 도박은 도박이라는데 의문이 있습니다.
그 글을 쓰신 이유가 같은 도박이니 차이가 없다는 의미인가 해서요.
불법도박과 합법도박의 차이 말고도 큰 도박과 작은 도박의 차이도 아주 크죠.
절대 같지 않습니다.
가령 합법적인 도박이라도 분에 넘치게 크게 하면 욕 먹을수도 있는 겁니다.
거액 도박과 유흥을 비교하실때부터 뭔 논린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뇌]

분에 넘치게 하면서 집안 말아먹고 빛내고 다른 사람들한테 돈빌려가며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면 욕먹을수도 있지만,

정말 부자가 자기 돈으로 큰돈으로 합법적으로 도박을하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제 친구가 casino vip에서 일하는데 자기가 본 사람중에서 하룻밤에 가장 돈 많이 쓴사람이

20million정도라도군요 (한국돈으로 한 200억?) 뭐 정말 부자면 자기가 번돈 유흥으로 그정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곁가지옆귀]

도박 = 불법 --> 예외 조항 정당한 식사나 같이 어울리는 공금(모임비용)성격으로 전환되는 내기.
도박이 나쁜이유, 한도 끝도 모르고 무제한 중독성되어서 폐인이 된다?
도박도 유흥도 구분선은 '절제'가 있는가 없는가.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