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울증.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
13.11.06 17:58
조회
759

좀전에 강림주의님께서 하루에도 고양감과 우울감이 왔다갔다 해서 매우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다른 분이 조울증이 아니라고 단언하셔서...조증과 우울증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DSM4의 분류기준 중 양극성장애(조울증) 중 mixed episode(혼재성 삽화)로 분류됩니다. 짧으면 시간단위로도 우울증과 조증이 교대로 나타납니다. 2013년 개정된 DSM5에서는 'manic episode with mixed feature'로 용어가 변경되었습니다.


혹여 다른 분들이 그냥 기분이 예민한 것이지 병리적 분류로 인정받는 증상이 아니라고 잘못 생각하고 넘어갈까봐 적습니다.  물론 좀만 힘들면 전부다 정신과 찾아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스스로 이겨내기 어렵다 생각될 때조차 터부시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요. 우리사회는 아직 정신 질환을 참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로 적으려다가, 글이 삭제돼서 적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06 18:06
    No. 1

    저만 해도 처음에 상담받으러 갈 때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구들 반응까지 '별거 아닌 걸로 심각하게 군다'였지요.물론 나중에 진짜 심각한 걸로 결과가 나와서 그런 반응은 좀 사르라들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1.06 18:18
    No. 2

    참 다행이네요. 그 '별거 아닌 걸로 심각하게 군다'가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지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이전에, 심각한 주제에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려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06 19:02
    No. 3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혼자서 해결하지 말고 가라고 자주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3.11.06 18:59
    No. 4

    예전엔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해서 드러나지 않았는데.. 먹고 살만하니 정신병이 대두되네요. 인간의 정신은 계속 연구되고 있지만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부 정신병의 경우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약으로 잡아준다던가 하는 우격다짐의 치료가 통하지만(병의 원인과 기작은 잘 모르지만) 그 외의 분야는 지난한 일이죠. 뇌의학 같은 경우 참 연구가 많이 되야 할듯 싶습니다.
    뇌가 건강하면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 마련인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0211 수능 보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 Lv.1 [탈퇴계정] 13.11.07 943
210210 질문좀 드립니다. +4 Lv.6 백수아재 13.11.07 803
210209 체육시간이나 늘리지 무슨 법을 만든다고.. +7 Lv.24 약관준수 13.11.07 1,020
210208 [이벤트] 콜오브갓 40레벨 이벤트 Lv.1 황소의뿔 13.11.07 772
210207 마법써클은 심장에? +5 Lv.16 유니셀프 13.11.07 1,035
210206 게임중독법 반대 서명운동 +4 Personacon 이설理雪 13.11.07 1,048
210205 제 부산 여행기 +3 Lv.96 강림주의 13.11.07 862
210204 아 노트북 사고싶다...... +13 Lv.16 남궁남궁 13.11.07 1,176
210203 늦었지만 모두 수능 잘보세요. Personacon 묘로링 13.11.07 841
210202 [이벤트] 콜오브갓 40레벨 이벤트 Lv.89 刹那 13.11.07 1,011
210201 게임하다 보니 +9 Personacon 덴파레 13.11.07 1,122
210200 책 제목을 찾습니다... +3 Lv.99 쿠샤미두로 13.11.07 949
210199 네이버 웹툰에 고시생툰 작가가 복귀........! +5 Personacon 엔띠 13.11.07 2,272
210198 제가 인상이 좋은가..... +6 Lv.97 윤필담 13.11.06 1,130
210197 수박한통먹기 대작전 +9 Personacon 마존이 13.11.06 868
210196 통신사 기존 기기 그대로 쓰고 옮길려고 하는데... +7 Lv.15 무판비 13.11.06 1,400
210195 허경영씨가 오랜만에 웃음을 주시네요. +13 Lv.16 유니셀프 13.11.06 1,439
210194 이런 행태 짜증나지 않나요? +17 Personacon 엔띠 13.11.06 1,344
210193 흠흠... 설경구라는 배우에 대해서.. +17 Lv.25 시우(始友) 13.11.06 1,598
210192 어디 볼만한 러브코미디가 끼워진 판타지 없을까요..? +10 Lv.12 디르카 13.11.06 1,449
210191 이제 수능이네요. +3 Personacon 메앓 13.11.06 971
210190 이런 스토리 어떨까요 +15 Lv.96 강림주의 13.11.06 1,083
210189 이런 젠장!!! +1 Lv.16 남궁남궁 13.11.06 870
210188 저 내일 수능 치는데요, 안녕히 주무세요. +12 믌고기 13.11.06 1,005
210187 동생컴퓨터 고쳐줬습니당ㅋㅋ +6 Personacon 마존이 13.11.06 1,039
210186 다이다이해서 진다고 한 적 없다네요. +9 Lv.8 [이후] 13.11.06 1,073
210185 타로카드를 봤습니다. +9 Lv.65 거울의길 13.11.06 1,036
210184 한국은 남한테 관심이 너무 많아요. +11 Personacon 메앓 13.11.06 1,450
210183 학교에서 고양이를 만났어용 +26 Personacon [탈퇴계정] 13.11.06 1,166
» 조울증. +4 Personacon 아나키즘 13.11.06 76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