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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한민구 사회와 학력구조

작성자
Lv.7 흘흘
작성
13.09.29 18:33
조회
2,570

요즘 공무원이 왜 대세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이게 봉급이 쎈게 아니라 안정적이기 때문에 대세가 되었죠.

 

공무원이 아닌 사기업에서의 안정적인 직장이라 하면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튼실한) 정도가 될 겁니다.

이 기업들이 학력을 보는데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학력별 세분화 업무를 정해놓고 인력을 뽑는다는 것이죠.

 

고학력이 저학력 일자리 이력서 투척도 불가하고,

저학력이 고학력 일자리 이력서 투척도 불가합니다.

(요즘 저학력의 불만이 팽배한지라 저학력->고학력 넘어선 채용을 간간히 생색내기식으로 나오긴 합니다.)

 

위와 같은 기업들의 일자리는 전체 4년제 대졸자 수에 비해 40% 정도 선입니다.

나머지 60%는 학력이 필요 없는 곳으로 빠질 수밖에 없죠.

그런 곳은 이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해서 당장 자격증빨 혹은 인력 자체가 시급한 기업이며 좀 큰 곳으로 간다 싶으면 정규직이 아니고 비정규직으로 간 겁니다. 정규직은 학력별 채용이 다르기 때문에 고학력을 저학력 자리에 채용 안하죠.

이런 60%들을 저학력자분들이 부러워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전체 대졸자중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사람은 잘 살라는 학과가 20%입니다.

보통 10% 내외로 전공을 살리며 문과/예체능 게열의 전공은 처참합니다.

 

 

꿈과 열정... 말은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이지는 못하죠.

그 꿈과 열정이라는 말에 대학러시는 매우 극심하고, 이들이 통과해야할 구멍에 비해 2.5배나 대학 진학을 하고 있죠.

여기에 전공까지 더해지면 10% 구멍을 목표로 달리는 겁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담임이나 진학상담교사가 해준 말 중에 제가 지금 한 말을 해준 사람 있나요?

다들 꿈과 열정 대학가서 열심히 해야지 하는 식의 두리뭉실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모르고 장미빛 상상의 미래만 생각하며 대학 진학을 합니다.

아마 대학가서 상위 40% 안에 못하면 사람구실 하기 힘들고, 정말 꿈과 열정을 뚫으려면 상위 10%가 되야 한다 식으로 말해주면 대학 진학을 심각하게 고민해볼 수험생들이 많아질 겁니다.

 

단순히 하면 된다 노력해서 안될게 뭐 있냐?

게으르니까 문제다 하기에는....

남의 일이니 편하게 말하는 것이죠.

현실은 그 꿈과 열정을 성취한 사람은 10%입니다.

 

과도한 상위 탑클래스 목표가 아닌 적절한 중상위를 목표로 한다면

적절히 대학가서 상위 40% 안에 들기 혹은 고졸/전졸로 대기업 생산직 목표가 가장 무난한 코스입니다.

(이때 대졸의 경우에는 학과보다는 일단 학교간판보고 입학하는게 더 유리하고요.

학과 살리는 경우 거의 없잖아요.)

 

 

저학력 분들의 경우에는 고학력을 부러워 할 때

고학력 중에서도 성공한 사람을 놓고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하위 60%가 사람구실 못하게 되는 후폭풍이 있다는 것을 간과한 분들이 많죠. 대학 진학은 이런 배수의 진을 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는 대학 진학자가 많다는게 현실이죠.

 

 

적절한 중상위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대학 진학 유무는 사실 큰 차이 없습니다.

대졸자면 40% 정도 선을 향해 달리는 것이고,

고졸자면 대기업 생산직을 향해 달리면 되는 것이죠.

그 차이라면 대졸자의 경우는 앞서 돈과 시간을 까먹을 뿐만 아니라 40% 안에 못 들면 등 뒤에 강물이 있다는 후폭풍이 차이정도가 있으니 40% 안 성공을 했을 대 고졸 생산직보다 약간 나은 정도이고,

고졸은 초기 시간과 비용 및 후폭풍이 없는 대신 4년제 40% 돌파자보단 조금 안좋은 결과조건이랄 뿐이지....

 

두 집군군 모두 일단 그 안에 성공하면 생활하는데 큰 차이는 없다는...

(같은 경력 페이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기비용 및 시간투자를 하고 시작한 사람과 바로 그냥 시작한 사람과 동급 비교는 좀 그렇긴 하죠. 저런 차이 때문에 20살 기준으로 시작을 봤을 때 대졸자는 마이너스를 향해 일정기간 달려가기 때문에 그걸 동점 및 역전시키는 나이때는 40정도라 보면 됩니다... 적당히 40%안에 취업한 4년제와 대기업 생산직 취업한 고졸 비교시에요.)

 

 

상위 10% 이상만 바라보고 부럽다 혹은 하면된다 식의 말은.....

그런 말을 하시는분 당장부터 실행하시면 됩니다;;;

학력 떠나서 기술사만 취득하면 대충 인생 어느정도 풀립니다.

기술사 높아 보여도 10% 내외 합격률입니다;;;

그게 아닌 나이도 좀 젊은 정도면 당장 본인부터 공무원시험 준비해도 되죠;;;

 

 

꿈과 열정이라는 말을 해주더라도

현실 인식은 시켜주고 했으면 합니다.

현실이 어떤지도 모른체 장미및 인생만 상기시켜서 될 일이 아닙니다.


Comment ' 37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9.29 18:48
    No. 1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8:52
    No. 2

    공감합니다 (2)

    덧글. 실제 전국순위 10%에 달하는 사람만 원하는 직장과 직업을 선택하여 일하면서 살수 있지요.
    10%안에 들어가기 위한 방편은 학과성적을 올리고 관련 자격증을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거나 아니면 꼭 필요한 휘귀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죠.

    고소득은 이런 경쟁을 뚫고 상위권자가 되었을때 남부럽지 않는 안정적인 직장과 미래를 꿈꿀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09
    No. 3

    지당한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이걸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요.

    밑에 대학 안 중요하다고 한 분도 H대이신 것 같은데.. 결국 낮췄다고 한 대학도 상위 5%이내이신 분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14
    No. 4

    하지만 기술사 10%가 대학 상위 10%보다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봐요.
    대학은 아무나 준비하지만 기술사는 그래도 아는 사람들, 전공자들만 준비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17
    No. 5

    기능사 2급은 아무나, 기능사1급은 전공자 또는 2급2년이상 소유및 경력자, 기술사 는 기능사1급 일정기간? 이상 소유자및 일정기간 실무경력자 이상..........전공자라고 바로 기술사 시험에 응시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21
    No. 6

    그건 당연히 알지요...ㅋㅋㅋ;;;
    그런 사람중에서 10%니까 더더욱 힘들지요.
    저도 기사 자격증이 두 개 있는 사람이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22
    No. 7

    기능사, 기사, 기술사, 기능장 이순이었던가요?
    오래전 일이라 까먹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23
    No. 8

    기능장은 잘 모르겠어요. 기능사(산업기사) 기사 기술사는 맞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25
    No. 9

    분명히 기술사 위에 기능장인지 기술장인지 두단계인지 한단계인지 위의 자격증이 있었는데 까먹었어요 이름도 헷갈리고,,

    여하튼 휘귀자격증에 속하여 기술사만 되도 어셔 옵셔 하고 모신다는 것은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29 19:40
    No. 10

    기사=기능장 동급 개념 봐줘도 됩니다....

    기술사; 기사 취득후 경력 4년 / 산업기사 취득 후 5년
    기능장: 산업기사 취득후 5년

    요번에 보니까 좀 바껴있네요....
    예전에는 기능장이 기술사보다 경력을 더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난이도나 권한 면에서는 기술사에는 못 미치고 기사급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능장의 서열 위치를 애매하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기사는 계산이나 이해력 위주의 시험입니다.
    하지만 기능장은 그런 것들 보다는 법적인 내용이나 이론의 암기 위주 시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기가 편한 사람은 기능장이 시험이 쉽고,
    계산이 편한 사람은 기사시험이 쉽습니다.
    난이도 차이가 특별하게 있고 하진 않습니다. 출제경향 차이만 약간일 뿐이죠.
    기능장 합격률 보면 높은 편이란걸 볼 수 있을겁니다;;;

    권한 면에서는 약간 더 낫거나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근데 웃기는게 약간 더 나은 것도.... 기능장 응시자격 생길 정도의 경력이면 차이가 없습니다.
    즉 그 권한이란 것도 현실적으로 추가되는건 전혀 없습니다.

    기능장은 그냥 경력포함된 기사자격증 정도라 보면 됩니다;;;
    기능장 자체를 취득했다는게 내가 이 정도 경력 가졌다는 의미밖에 안되죠;;;
    기사+경력 = 기능장
    그냥 명예자격증 정도라 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25
    No. 11

    그나저나 곁가지님은 정말 여러 분야를 많이 아시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26
    No. 12

    40초반이라 어지간한 것은 아는것만 이야기 합니다.
    모르는 것은 아예 모른다고 솔직한것이 제일 좋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29 19:26
    No. 13

    그럴것 같지만 현실은 비관련자 응시자가 대부분입니다.
    은근히 경력인정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력증명서 공단에 제출하면 볼 수 있는 자격증이 꽤 많고, 경험과 전공지식이 클 것 같아도 사실 그리 크진 않습니다.
    수년간의 전공지식과 경험을 자격증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약간의 시간을 앞서가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자격증이라는 분야를 1,2개 정도 짧게 경험해본 사람은 못 느낄지 모르지만
    여러번 반복 경험해본 사람은 이 말을 이해할 겁니다.

    시험준비경험 >>>>>>>>>>>>>>>> 실제업무경험
    당장 시험 투자시간 몇일 >>>>>>>>>>> 몇년간 전공지식

    자격증 시험 준비에는 저렇게 적용이 더 크죠.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32
    No. 14

    현실은 실무와 시험은 거의 별개의 내용으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죠.
    사촌이 저와 동갑인데 자동차 수리 기능사 2급에서 1급 붙을때 까지 딱 10년 걸리더군요.
    실무는 아주 정확하고 기술장에 못지않게 차를 완전분해하고 조립하는 수준인데 이론에서 매번 깨갱.............많이 아는것보다 시험에 나오는 과목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것이 자격증 시험에 더 유리하더군요.

    고졸이하의 실무자는 이론이 약해서 시험에 불합격 받고 실무는 전혀 모르고 이론만 잘 알면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결국 이론이 더 중요하네요.
    실무는 뒷전..............탁상공론의 현실이고 현주소가 이렇듯 자격증 시험에도 ........헐..
    이러다 비관하는 현실론자가 되겠네요.

    역시 시험은 많이 알고 봐야 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36
    No. 15

    기사 자격증 딸 때는 제 전공지식 + 시험 전 준비 몇 주
    요렇게 끝냈는데... 기술사는 아예 다른가요?
    저야 실무 경험 아예 없이 학교 전공지식만 갖고 있기는 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44
    No. 16

    사촌이 자동차 정비를 했기에 아는 부분만 이야기 합니다.

    기능사 2급 1급 기사 2급 1급 그 다음부터는 헷갈려요, 기술사 기능장 기술장 등등의 단계별로 자격증 등급이 갈라집니다.

    명칭은 실제와 다소 다를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을 잘 못하거든요.

    여하튼 그 과정에서 과목이 더 깊이 세분화하여 들어가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어떤 원리인지 알 필요없이 어떤부품에 어떤 모양인지만 기억하면 되는 기능공에 가깝지만, 시험은 그 원리와 단어들을 다 외우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흔히 알고 있는 기능사위에 기사 자격증 까지만 알고들 계신데.. 기술사 기능장 기술장 등의 등급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심도 있는 원리에 대한 이론을 알아야 시험에 통과할수 있죠.

    즉 기사까지만 해도 대단한 자격증이라고 알고들 계시지만 자동차 부분에서는 그위로 두어단계 이상 더 있다는 사실이죠.

    다른 분야별로 자격증 등급이 다 다릅니다.
    부기2급(아무나볼수 있음) 부기1급(부기 2급 2년이상 소유및 경력자 또는 대학 전공자)이 바로 공인 세무사와 동급으로 취급해 주지요. 일종의 공인회계사 바로밑의 등급의 자격증이 부기 자격증이에요.

    분야별로 자격증 등급이 다 다릅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47
    No. 17

    위에 댓글 다시 읽어보니...
    제가 '실무는 전혀 모르고 이론만 아는 사람이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케이스'에 정확히 부합하네요.
    기술사는 별 생각이 없긴 한데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볍게 알아는 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19:47
    No. 18

    어차피 실무경험이 6년인가? 필요한거라... 시험 보려면 6년은 남았단 얘기니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19:57
    No. 19

    분야별로 자격증 유지기한이 다르고, 상급의 자격증 응시 자격 기한도 다릅니다.

    원하시는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취업할때 어셔옵셔 하고 모심을 당할것입니다.
    실무 필요 없어요, 자격증 등급이 높으면 그냥 자격증 넘버 제출하고 아침에 출근하여 인사하고 탱자 탱자 놀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되는 보직의 자격증도 있습니다.

    분야마다 다르기에 어떤것이란 확답은 어렵네요.

    실제 환경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군무원 면담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실무자가 다합니다.
    그저 자격증 때문에 허가 안났던 환경시설을 운용할수 있게 되었거든요.
    만일 환경시설이 없었다면 폐기물 처리비용이 연간 몇십억 정도 부담했어야 했거든요.

    어느 분야이던 자격증 등급이 높으면 대졸자및 대한원 졸업자보다 아니 석박사 학위보다 더한 대접을 받는 높은 등급의 휘귀자격증이 있다는 것은 저는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아쉽지만 내것이 아니라는 함정이 있지요.. 으헝..나두 휘귀자격증 따 놓을것을....우허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29 20:07
    No. 20

    저도 기술사 학습을 준비하거나 그런 적은 없지만
    기술사는 어떤가 하고 기출문제 뽑아서 좀 봐본적은 있습니다.
    얼추 풀리는 문제들이 좀 되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실무경력 있다고 뭐 앞도적으로 유리하게 풀고 자시고 할게 아니었습니다.
    실무경험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학습 자체가 좌우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기술사는 보통 1차 붙으면 합격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 이유는 2차 합격률 보시면 될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술사가 2차 합격률은 50%가 넘습니다.
    50% 넘는 합격률을 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왠만하면 붙겠죠. ㅡㅡㅋ
    2차가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실무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간간히 혼자 주절주절 거리는 사람의 경우 기술사 2차 준비하는 경우들이 많다고들 하죠.... 이때 실무경험이 있다면 이런 저런 것들 암기야 좀 더 수월하겠지만 실상 1차만 통과하면 2차는 붙었다 봐야하고, 1차는 거의 온전한 학습상태가 좌우할 테니까요;;;


    기사/산업기사 자격증을 놓고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전 제 전공자격증 취득은 없습니다.
    전공 자격증이 비주류라 전부 비전공 자격증 취득만 해왔죠.

    첫 자격증 입문시절이나 하나 준비하는데 3주 걸렸지
    그 이후로는 3,4일 투자면 자격증 하나 취득합니다;;

    2년간의 성과는 6개 취득 + 필기만 합격상태 6개 입니다.
    전부 기사/산업기사로
    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 식의 중복 동종자격증은 없습니다.
    산업안전기사+폐기물처리산업기사 이렇게 다른 동종 자격증 동시 응시였습니다.

    꾸준히 성공만 있었으면 2년간 16개가 되야 정상인데 제 결과는 그게 아니죠.
    그래도 하나의 변명을 대자면.....
    16개가 안된 이유 중에는 게으름과 귀차니즘 때문이 큽니다;;;
    아싸리 건들지를 학습을 안해버린거죠;;;
    일단 3일 이상 학습 들어가서 실패한 사례는 2번인가 뿐입니다.
    일주일 이상 투자한 시험 자체가 처음에 봤던 환경기사 뿐이고요...
    다들 3,4일 이내로 쇼부를 봅니다.

    이래서 제가 업무경험/전공지식 보다는
    당장 시험 경험이 더 크다고 말하는 겁니다;;;
    시험경험이 많으니까 전공상관 없이 왠만한 시험들이 3,4일 이내 단기학습플랜이죠;;;
    (정작 전공은 버리고 환경/안전/위생/위험물/에너지/기계 분야를 되는대로 그냥 깔짝;;
    몇날 몇일 고생해서 취득하고 하면 못할 짓인데.... 요령으로 단기투자로 취득해가면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20:15
    No. 21

    홀홀님은 전문지식이 있으시니까 사나흘만에 공부가 되는것이고요. 다른 사람에게는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은 1년을 독학해도 못따는 자격증들이네요.

    얼만큼 시간을 공부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 지식이 있냐 없냐도 중요합니다.

    흘흘님의 말씀중에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 수준이 빠지고, 몇일만에 단기 학습으로 시험을 통과하셨다는 말씀은 저와는 해다없는 무관한 이야기가 되네요.

    전 상고 출신이거든요.. 산업기사와는 머나먼 간극이 있어요..

    저도 세무사와 회계사를 도전하다가 한자와 법률. 그외의 여러가지 과목에서 절반 정도에서 머리 뽀샤졌습니다.

    와 세무사와 회계사에 무슨 상법이니, 한자니, 배워야 할것이 뭐 그리 많은지.
    정작 세무실무와 회계실무한과목식만 알고, 나머지 대여섯과목은 먼산 바라보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자격증 취득의 현주소에요.
    얼만큼 자격증 관련 지식과 이론을 잘 알고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것이 자격증 시험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3.09.29 20:03
    No. 22

    자칫 이런글을보면 공부 안해도 돼 라는 생각으로 번질까봐 한마디 씁니다. 공부는 하는게 좋습니다. 좋은 대학가는게 자신의 길 찾기가 더 수월합니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대학 간담에 불러도 됩니다. 주식에 올인하고싶다. 대학 간담에 해도되구요. 무슨일을 하든지 좋은 대학가는게 나쁠이유가 없습니다. 안되면 그담에 생각하세요. 멀할지. 거기에 맞춰 다음을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20:07
    No. 23

    이론을 모르면 자격증 자체를 딸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공부를 해야 합니다.

    대학은 하나의 간판이에요.
    학과가 더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명문대 가는것이 더 좋지만 지방대나 명문대가 아니라고 한들 휘귀 자격증을 취득하면 높은 자리나 고소득의 취업을 할수 있다는 현실을 꼬집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모 학과에서 공부안하고 매일 놀던 사람은 실제 취업도 못하고 백수로 전전 긍긍하다가 대학원 졸업하고 석,박사를 돈질해서 땄지만 결국 돈질로 취업해서 망신만 당하고 인생 조진 사람도 봤습니다.

    대학 이름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많은 것보다 깊이 전문가가 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고졸 현장 기술자나 기능공으로 백년을 일해도 대졸자와 휘귀자격증 가진 사람을 추월할수 없는 구조가 현실이에요.

    공부 잘하되 어떤 분야에 어떤 자격증을 따서 실력을 입증하는가 ㅣ 이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대학 이름보다 얼만큼 자신의 실력을 올리는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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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3.09.29 20:11
    No. 24

    예 말씀하신게 틀린게 아니란거 압니다. 다만 중고등학생 한창 공부해야할 친구들이 잘못 이해할까봐 쓴겁니다.
    어차피 공부해서 실력 기를거면 중고등학교때부터 하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20:23
    No. 25

    그렇지요 제반 기초지식이 없으면 말짱 꽝이니까요.

    중고등학교부터 어떤 분야에 공부를 전념할것인가 선정하는것이 더 중요하더군요.
    서울대 연고대 가는 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니 이미 중2를 기점으로 무슨학과를 가고 싶어서 준비하였다고 하네요.

    보통 고등학교때 준비하는 학생들과 중학교에 미리 학과를 정해서 공부하는 학생과 2년이상을 더 준비하였기에 서울대 원하는 학과 연고대 원하는 학과에 마음놓고 가더군요.

    이른바 남들은 고2때 준비할때 그들은 중학교가기도 전에 어디 대학교 무슨과를 준비하고 있으니 차이가 크죠.
    심지어 중3짜리가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예습다하고, 학교에서는 복습 .. 그리고 부족한 분야의 공부를 하더군요.

    와 진자 천재가 아닌 노력이란것을 실감했어요.

    이것은 제가 군생활중에 훈련병들과 면담해서 연고대와 서울대 출신들에게 물어보니 거의 반이상의 고학력자들이 중학교때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했답니다.
    한번쯤 탈락을 예상하고 재수하여 입학하는 스카이 대학생들이 라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9.29 20:31
    No. 26

    음.. 실제 재학자 중 그런 식으로 공부 한 학생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아요...ㅋㅋ;;
    아니면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일 수도 있겠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29 20:18
    No. 27

    그게 더 위험합니다.
    일단 지르고 보는 심리 때문에 지금 사회구조가 이렇습니다.
    정작 취업자리 수에 비해 앞도적 대졸자를 배출하고 있죠.
    100%가 뒤늦게 정신 차려도 들어갈 구멍은 40%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런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리로 인해
    사람구실 제대로 못하는 60%의 대졸자가 나온 겁니다.

    일단 지르더라도 그것의 일장 일단을 알고서 지르라는 겁니다.

    지금의 진학상담교사들 외판원 사기꾼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단점은 꼭꼭 숨기고 장미빛 미래만 설명해주죠.

    당장 대학 가서도 아직 이력서 한번 못 써본 사람은 현실 모릅니다.
    나중에 이력서 써보고 현실 느꼈을 때는 이미 자신이 60% 집단군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하위 60%로 곤두박질 치고서는 앞으로 치고 나갈 구멍은 오히려 매우 좁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늦기 전에 미리 현실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죠.

    미래 계획 설계를 하는 것도 현실을 알고서 설계를 해야지
    현실도 모른 상태로 설계는 뜬구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20:28
    No. 28

    조금만 주위를 살피면 휘귀 자격증이 어떤것들이 있다고 알수 있습니다.
    환경계통은 태부족 현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대학 어떤 학과가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얼만큼 상위 10%안쪽의 실력자인지 입증하는 하나의 방법이 남들은 가질수 없는 자격증을 가진것이 최근에는 지표가 되더군요.

    같은 대학 같은 학과이면 자격증 가진사람이. 이름모를 지방대학이지만 휘귀자격증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고소득으로 어셔옵셔 하는 모심을 받습니다.

    어떤분야에 얼만큼 노력해서 상위10%안쪽의 실력자가 되는것이 중요하다는 게시글과 댓글들의 내용과 일맥 상통합니다

    제 표현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꾸벅.. 좋은 저녁이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9 20:30
    No. 29

    컥 댓글 달은 위치를 잘못 보고 아져씨님의 홀홀님의 댓글에 달아 버렸네요.. 저의 착각..........좋은 저녁이 되시길..

    흠냥.. 텨 =3=3=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29 20:33
    No. 30

    함정 발동 포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환상이야기
    작성일
    13.09.29 20:40
    No. 3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30 02:45
    No. 32

    보통 4년대학 기사-기술사
    전문대나 맨땅 기능사- 1급 or 기사 - 기능장
    아닌가요?

    기술장은 사무관리직에서 기술고문이 많고
    기능장은 현장 팀장이나 공장장이 현실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30 04:27
    No. 33

    분야별로 기술장 기능장 기술사 등의 역할이 다다릅니다.
    산업쪽과 기계쪽 등 다양한 분야별로 자격증이름도 다릅니다.
    흔히들 알고 계신대로 기능사 위에 기사 있고, 그위는 저도 헷갈려서, 기술사 기술장 기능장 등등의 등급이 더 있지요. 하지만 분야별로 전혀 다른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공인 회계사 밑에 부기자격증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요.
    공인 세무서 밑에 부기 자격증은 공용인제 잘 모르시죠.
    여하튼 자격증의 명칭은 동일하지 않아요.
    분야별로 자격증 시험 과목이 다른것 처럼 말이죠.

    해서 등급에 따른 사무직이나 현장직이라고 확답을 할수 없습니다.
    거의 휘귀자격증을 가진사람은 이중취업에 대한 제제가 있고, 위장취업에 대한 제제가 있지요.
    만약에 취업이 아닌 자격증만 임대하다가 걸리면 자격증은 취소가 되버립니다.

    그래서 보직인 (실제 근무는 하지않는 출근하여 놀다가 퇴근하는) 자리가 생기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30 05:01
    No. 34

    기능장은 사실상 명예자격증입니다.
    특출난 권한 자체가 기사랑 차이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로 기사 + 경력몇년 추가되면 기술등급이 상승해서 권한이 생기는데
    이게 기능장 응시자격정도 될 경력이면 이미 그 권한은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기능장에 추가된 권한이란게 실질적 추가가 아닙니다.
    기능장 취득 안해도 그 권한 이미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냥 경력증명서로 나 이만큼 경력 있다고 말할거를
    기능장 자격증으로 나 경력 이만큼 있다고 말한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 것이죠;;;

    시험 난이도는 기사/기능장 대동소이합니다.
    50%정도의 합격률 보이던 기능장도 있는데요;;;
    기능장 참 애매한 자격증이죠.
    경력을 더 요구하니까 상위버전 같은 느낌은 드는데....
    기능장의 권한이나 시험 난이도가 기사와 차이가 없으니...
    현실적으로는 그냥 기사 동급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응시조건만 까다로운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9.30 05:22
    No. 35

    전문대졸이 기능장 테크로 가고
    4년제졸이 기술사 테크로 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능장은 위에 설명한바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거즌 현장에서 일하다가 자기만족 혹은 서류상 뭐 하나 더 가져보자는 마음 정도로의 취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응시조건 보면 왠지 기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기만족이 생기고
    깊이 있는 장기간 학습플랜 엄두를 못 내는 경우들이 이쪽으로 많이 빠지죠;;;
    크게 써먹을것으로 현실적 감각으로 보는 사람은 보통 기능장 안하고 바로 기술사테크로 갑니다.

    기술사의 경우 4년제졸이 취득한다기 보다는
    경력이 아무리 쌓여도 연봉 4천이 안되고 먼 미래를 봤을 때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도전합니다.
    기술사 초봉이 보통 4천 정도에서 경력 쌓여가며 점차적 상승합니다.
    4천에 벽에 막힌 분들은 그걸 뚫을 수 있게 만드는게 기술사 자격증이죠;;;

    애초에 처음부터 건실한 기업에 자리잡은 경우는 기술사테크 잘 안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기술사자격증 없어도 경력쌓여가며 그만큼 연봉을 받으니까요....
    제대로 자리잡고 기술사테크 가는 경우는 더 높은 성공 진급시 영향력 확보 차원이죠;;
    기술사라는 자격증을 제대로 써먹으려고 취득하는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기술사들은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떠돌이 계약으로 다닙니다;;
    이 떠돌이 생활을 하다보면 연봉 5천이 되도 지출되는 금액이 크다고들 하죠.
    그래서 연봉이 3천 후반정도로 그냥 적당한 회사에 안착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의외로 좀 있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좀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기술사의 수요 대부분이 공사현장인데
    그 현장에 있는 기술사들이 본사 직원들이 아니라 대부분 공사기간 계약직입니다;;
    대부분의 기술사가 이런다는 것을 보면
    연봉 4천을 못 넘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한다는 제 말이 대충 이해가 될까요;;;

    기술사가 사실 대단해 보여도
    이들의 생활은 아싸리 대학 졸업하고 초반에 회사 하나 잘 뚫은 것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검색하다보면 의외로 한탄조의 기술사 취득자분들의 글들도 좀 보일 겁니다;;
    취득 전에 생각했던 것과 취득 후의 실질적인 생활이 다르니까요;;;

    기술사 취득하고 어디든 어서옵셔 해가며
    기술사니까 부장시켜주네 어쩌네 말이 있지만....
    정말 현실이 그러면 기술사들은 그러면 땡큐라는거....

    기술사는 초반에 자리를 제대로 못 잡았지만
    이 현실을 나는 탈피해야겠다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라 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Nicia
    작성일
    13.09.30 07:29
    No. 36

    솔찍히 일찍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그 것을 위해 매진할 수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다른 곳에 눈 돌릴 필요없으니 다른 사람보다 경쟁의 우위에 서기 쉽겠지요.

    문제는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 상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즉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저도 부러워하는 자신의 꿈을 고1부터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 26세에 치과의사가 된 아는 동생이 있습니다.
    그 녀석은 언제나 자신의 꿈이 너무 확실하여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저 자신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다수 많은 이들은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성장하게 되더군요.
    위에 곁가지옆귀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좋다는 서울대 갔다가 별 볼일 없이 된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간 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렇지 못한 이에 비해 상당히 많은 가능성을 얻게 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지요.

    저 스스로도 딱히 꿈 없이 공부하고 대학에 들어가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했습니다.
    그러다 진정 해보고 싶은, 할 수 있을 거 같은 직업을 만나게 됐고 자격증을 따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그 업종에 여러 해 실무 경험을 가진 분보다 4년제 이공계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 만으로 더 높은 등급의 자격증 시험에 응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좋은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이 행복을 보장해 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 확실한 미래를 꿈 꿀 수 없는 사람에게 좀 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30 08:43
    No. 37

    그렇죠.
    대학은 저변의 깊이가 아닌 넓이를 가진 분야을 가르쳐 주는곳이고, 깊이는 스스로 파고 들어서 알아내야 하는것이 대학의 현 주소에요.

    진짜로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넓은 바다에서 내가 원하는 해류를 찾아내야 하는 그런 선택과 안목이 필요하지요.

    남들이 하는만큼만 해서는 그저 뒤쳐진 취업하게 해주세요 하는 신세가 되고, 남들보다 앞서야 이곳 저곳에서 콜이 오지요.

    대학은 어떤 대학인지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가르쳐 주는것에 더하여 내가 배우고 싶은것을 더 깊이 남들보다 더 상세하고 자세하게 아는것이 핵심이죠.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모든 학문을 다 배울수 있는 천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분야의 관련 지식을 깊이 이해하고 파고드는 노력이 곧 내 실력이 되지요.

    좋은 명문은 그런 깊이이해할수 있는 여건이 되있습니다.
    선배와 도서관과 그리고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기에 명문을 좋아하는것이죠.

    신생대학은 그런 선배와 전문가들의 숫자가 적지요.
    많은 선배와 전문가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게 배운것과 단 한명에세 수십명이 배우는 것은 차이가 심하죠.

    이른바 공장형 제품이 될것인지 나만의 맞춤형 교육이 될것인지는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부분에서 나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누가 나의 수준을 확인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명문대라고 한들 조언을 요청할때 조언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이런것을 더 채우는것이 좋다하는 그런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이지...........정확하게 진단해 주는 경우는 어디가도 없습니다.

    세상에 나혼자 결정하고 나혼자 선택하고 내 미래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는 잔인한 현실이죠.

    남은 나에게 조언과 충고 까지만 해주지 밥상을 차려 주지는 않아요.
    요리법과 밥상 차리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도 대단한 친절을 얻어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은 아주 냉정합니다.
    공짜로 어떤 지식이나 요령 그리고 핵심을 알려 주지는 않아요.

    무언가 몇가지를 빼먹지요.
    그 몇가지를 채우는것은 스스로의 몫입니다.

    이른바 남들이 알려주는 것은 밥상을 차려주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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