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직 연재분은 아닙니다.
공모전 준비하면서 쓴 비축분까지 포함해서입니다.
이걸로 2주는 그냥 놀아도 된다!
기껏해야 게임 팬픽 자그만하게 A4로 10장 내외로 쓰던 것이, 시작한지 근 2달 정도에 10만자에 도달했네요.
매일매일 5, 6천자씩 쓰시는 분들에게는 우습지만, 저처럼 집중력이라곤 겨자씨 만큼도 없는 사람에겐 대단하다고 자화 자찬을 하고 싶습니다. 흐흐.
책 1권 쓰기도 이리 어려운데, 10권 넘게 시리즈로 책을 뽑는 분들은 어떤 근성으로 했을지 참 궁금하고 부럽네요.
그게 열정의 차이일까요?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지만, 언젠가 정식으로 출판 작가도 되어보고, 전업작가도 해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여태까지는 삶의 목표랄까, 꿈 없이 이리저리 휘둘려살았는데, 늦게나마 이제 뭔가를 찾은 것 같아요. 끝내고 싶지 않은. 멈추기 싫은.
종종 다른 유혹들이 생기지만, 그런 유혹을 떨쳐내고 책 1권, 2권... n권(이건 좀 지나친가..) 완성할 때까지 계속 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제 또 월요일의 시작이네요.
그럼 모두 좋은 한 주 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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