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든 소설이든 스케일이 큰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소설을 쓰면 스케일이 엄청나집니다. 전쟁이 터지면 몇 만, 몇 십만 수준이 아니라 몇 백만, 몇 천만 수준 정도로 커집니다. 그러나 현실을 반영하면 그 정도의 스케일이 나올 수 없으니까, 땅 덩어리를 넓게 하고, 인구 수도 늘리고, 제 나름대로의 설정을 부여했습니다. 독자 분들이 납득하고 말고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스케일이 크다보니까 제 필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은 대륙의 인구가 20조가 넘습니다. 땅 넓이는 유라시아 대륙의 100배가 넘고요. 그리고 시대상은 대부분의 판타지가 그렇듯 중세고, 현실에서의 중세와는 달리 위생관념도 꽤 투철, 이능(마법, 검술 등) 및 치료술 등의 발달에 사람들 수명도 길고요.
예전에 썻던 소설에서는 현실 반영-전쟁 터질 때 군사 수 등-이 제대로 안 되어 있다고 거부감을 가지신 분이 꽤 되던 것 같더군요.
정다머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욕 먹는 게 싫으니 정다머 분들의 반응에 따라 혼자 보고 말지, 나중에 문피아에 올릴 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중간에 쓰는 걸 그만두지 않는다면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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