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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
13.07.02 22:20
조회
4,177

오늘 성적 나왔는데 한과목이 A라서 전액이 날라가게 생겼는데

한 교수님 2과목 들었는데 1학년 과목 하나가 A네요;

제가 3학년으로 올해 편입해서 교수님들하고 그렇게 친하지는 않는데요.

출석이랑 수업은 열심히하고 초반에 인사는 드렸습니다.

시창작 과목인데 이게 시험 출석은 잘했는데 시쓰기에서 교수님한테 마음에 안들었나 보더라고요. 이거 제외 하고 올A+이라서 장학금이 달렸는데.

어떻게 해야 정정가능할까요? 장학금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성적에 매달리게 되네요. 제가 나이도 있어서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도 힘든 처지라서

한과목이 정말 큰데 메일이나 전화 어떻게 해야 A에서 A+로 바꿔주실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13.07.02 22:29
    No. 1

    저도 좀전에 정정메일 보냈는데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냥 쟤가 썼던 팁을 드리자면

    1. 왜 성적을 올려줘야 되는 지를 명확히 쓰셔야 한다는 거지요
    가령, 시창작이라면 이런이런 생각으로 이렇게저렇게 표현해서 열심히 썼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마음에 안드셨던 것 같다 하지만 제 의도는 어쩌구저쩌구였으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썼다고 생각한다 이런식...??

    2. 그렇다고 너무 성적정정의도로 보낸 메일이란걸 티나게 쓰면 안된단거지요...
    첫부분에는 교수님 안부도 묻고 수업들었던거 재밌었다는 둥 수업중에 특이했던 일들이나
    이런거 저런거 넣어서 교수님 기분을 어느정도 업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걸 인정은 해야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하지 않을까요

    잘은 모르겠는데 이렇게 썼어요..ㅠ,ㅠ
    제발 성적 올려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7.02 22:30
    No. 2

    일단 조교를 먼저 공략해보고, 교수님을 공략해보는게 좋습니다.

    조교가 성적을 먹여버리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교수님의 무신경 속에 조교가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조교가 정정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교수님 공략에 성공하면 정정이 되는 것이죠.
    반면 바로 직행해서 교수님 공략에 실패하고 조교에게 가봤자
    교수가 퇴짜놓은 것을 조교가 아무리 바꿔주고 싶어도 어쩔 수가 없죠.


    뭐... 일단 대충 설명을 하긴 했지만....
    성적에 오류가 있지 않은데 성적정정은 도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장학금 커트라인 때문에 성적정정러시를 하지만
    내가 정정을 해서 이득을 본 만큼
    다른 학우가 손실을 보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때문에 정당한 사유가 없는 성적정정은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저런 문제 때문에 요즘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성적정정하러 오는 학생이 있으면
    오히려 학점을 깍아버리는 교수님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7.02 22:31
    No. 3

    웬만하면 A에서 A+로는 잘 올려주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 안 떨어뜨려도 되니까 간단하긴 한데... 장학금 운운하는 것도 하도 많이 들으셔서 별로 통하지 않으실 거고... 심지어 제 친구는 A+ 안 준다고 메일로 정중하게 징징거렸다가 B로 떨어져서 제가 너무 신났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학교에 남아계시다면 메일 보다는 직접 찾아가는 게 좋겠구요... 가서 정말 정중히... 가정사정 대하소설을 한 편 쓰고 오세여... 정말 절박하게가 포인트. 물론 가기 전에 학교 커뮤니티에 접속해서 해당 교수님들의 정정 후기를 참고하시는 것 정도는 하셔야겠구요... 선배님들에게도 여쭤보세요. 성적은 말하지 말고 B인데 B+로 올려달라 요청하려는 데 이 교수님 성격이 어떠시냐... 하는 식으로요. 파이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13.07.02 22:33
    No. 4

    윗분 말씀이 맞기는 한데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저희학교 같은 경우에는 (a+~a)를 30퍼센트, (b+~b)를 40퍼센트 나머지가 30퍼센트라서 b+이 a가 되는 건 힘들어도 어느정도 사유가 있고 교수님의 심금을 울리신다면 a가 a+ 되는 건 어느정도 가능하실지도 모를껄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7.02 22:46
    No. 5

    아마 대부분이 은림칠성님의 학교와 같은 시스템일 겁니다.
    학점 자체는 A->A+, B->B+이 딱히 크게 타 학우의 피해 없이 가능 합니다.


    문제는 장학금 타이틀인데 이건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장학금 못타야 될 인원이 성적 정정으로 타게 되면
    정작 장학금을 타야될 인원이 장학금과 bye bye를 하게 되죠...

    타과생을 끌어내리고 장학금을 타게되는 경우라면 교수님이 꼼수 발휘를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으나.... 학과내의 인물 2명을 놓고 저울질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교수님은 딜레마에 휩쌓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정정 문제가 요즘 교수님들 사이에 상당한 골칫거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3.07.02 22:40
    No. 6

    일단 내일 메일로 먼저 잘 써봐야겠네요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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