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머리 짤랐습니다.
아버지께서 같이 엘리베이터 내러가는데 '너 요새 너무 먹는거 아니냐?' 살쩟다고... 밥안챙겨먹는거 잘 아시는분이 그런소리를...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왠 야인이
옆머리와 뒷머리가 부스스스스스스스....
...
짤랏습니다.
열시가 되자마자 도서관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돌진...
왠 바야바 한마리 들어왔는데 침착하게 잘라주시더군요.
옆머리 뒷머리 시원하게 파고 앞머리도 좀 짤랏습니다.
음... 턱선이 살아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다 자르고 나니 약간 정우성스타일...
살 한 10~20정도 빼고 나면...약간(많이)작은 정우성 느낌 이랄까?
...
죄송합나다 정우성느님...
여하튼 그게 사실인지 살을 좀 빼봐야겠네요...
시험 끝나면 그냥 공원한바퀴 돌면서책을 읽어야 겠네요. 땀이 비오듯 하는걸 보니 살도 비오듯 빠질 듯 합니다.
간만에 집에서 쉬시던 이모님이 잠시 들른 절 보며 기뻐하십니다.
사람됬다고...
결국 남자는 머리발 인가봅니다.
급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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