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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진격의 거인의 인기에 대해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3.06.10 22:05
조회
2,392

http://kingslayer.egloos.com/4307403


중학교 교사가 쓴 글입니다.

"요즘 아이들 중에서는 진격의 거인이 태어나서 처음 읽는 '일본 소년 만화'인 경우도 적지 않다."는 말이 꽤나 인상적이네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때부터 드래곤볼 같은 책을 읽으면서 자랐지만, 최근 아이들이 읽고 좋아하는 '만화'는 학습 만화 같은 종류가 많더군요. 주변에 대여점이 사라져가다 보니 일반적인 단행본 만화를 쉽게 접하는 것 자체가 힘든 환경이기도 하고 말이죠.


원피스조차 이름만 알고 읽어본 아이가 거의 없다는 말은 확실히 이러한 '세대의 단절'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슬램덩크 세대와 원피스 세대가 있듯, 진격의 거인 세대가 생겨나는 거죠.


Comment ' 24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0 22:09
    No. 1

    그걸 세대의 단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장르시장에 진입하려는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모르는 것이 약일 때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6.10 22:11
    No. 2

    드래곤볼은 알겠는데 원피스가 세대라고 말할 정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6.10 22:13
    No. 3

    말 할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3.06.10 22:34
    No. 4

    원피스가 취향에 별로 맞지 않아서 중반도 못가서 접긴했지만...

    요즘 고등학생, 대학생들 보면 원피스 인기 엄청 좋더군요.
    만화책 뿐만 아니라 애니보는거도 엄청 인기인듯...

    아마 통계로도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이 원피스 일걸요... 드래곤볼 넘은지 제법 된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淚觸木
    작성일
    13.06.10 23:16
    No. 5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기보다 그런정도 인가? 정도 였는데
    원피스 첫출간이 1997년인걸 누가 떠올려주자 느낌이 팍 오더군요
    무려 15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6.10 22:17
    No. 6

    글쎄요... 단절이 있다면 '진격의 거인'의 '드래곤볼' 패러디 같은 것들은 불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큰 틀에서는 단락적으로 보일 수 있어도 일본 콘텐츠라는 이름의 연속성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아이들이 단행본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그것보다 훨씬 즐거운 놀잇감들이 생겨났기 때문은 아닌가 싶습니다. 쓸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정해져 있지만, 지금은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은 것들이 지나치게 많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지금 아이들도 자라나게 되면 저 블로거와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요. 후속세대들은 예전에 유행했던 만화를 구태여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중요한 건 형태가 아니라 내용 아닐까 싶어요. 꾸준히 대를 이어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본이 무섭기도, 부럽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6.10 22:25
    No. 7

    링크에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최근의 아이들이 '일본 만화'라는 매체 자체에 그다지 친숙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실제로 만화 베스트셀러를 봐도 학습만화나 메이플스토리 등 아동만화들이 대부분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웹툰이 보편적으로 아는 '만화'가 된 현상이죠.
    이것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점과 동네서점이 동시에 쇠퇴하면서 만화단행본이라는 것 자체가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접하기 힘든 매체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놀이거리가 늘었다고 하더라도, 게임과 만화 정도는 양립이 가능하거든요. 다들 그렇게 해 왔고요. 애초에 접할 기회 자체가 상당히 줄어든 건 사실이에요.

    링크글에서 지적되는 '오타쿠에 대한 과도한 경멸' 또한 이러한 매체 전반에 대한 친숙성이 떨어졌기에 생긴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0 22:21
    No. 8

    컬쳐쇼크...
    드래곤볼/슬램덩크/원피스를 모르다니...
    진짜 만화이야기하면 세대차이 느껴지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6.10 22:22
    No. 9

    저 중학교때는 학교 앞에 대여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만화를 많이들 읽었죠... 잘 생각해보니 요즘엔 대여점도 별로 없고, 돈들여서 만화책 빌려보는 것보다 손안에 스마트폰 놓고 웹툰보면 시간떼우기 충분할테니.. 그럴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0 22:29
    No. 10

    단절이 아닌 단절이 되는거네요. 주위환경이 놀이가 워낙 많은 시대이다 보니까 굳이 찾아볼 이유가 없는것이겠죠. 찾아보지 않더라도 범람하다시피 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0 22:32
    No. 11

    즐길거리도 많지만
    즐길 시간도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네요.
    시간이 철철넘치면 할짓 없어서 재밌는거 찾으러 탐험을 떠나기도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6.10 22:39
    No. 12

    공작왕이나 시티헌터 드래곤볼로 일본만화 폭팔적인 시작과 쇠퇴기 다 본 입장이라 신기하긴 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3.06.10 23:24
    No. 13

    근대 진격의 거인은 19세 관람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04:35
    No. 14

    진격의 거인 유투브 등에서 페러디나 인트로 관련 영상 봤는데
    그냥 말 그대로 거인이 진격하는거고 애들 패닉에 도망만 막 다니는거 같은데...
    왜이리 인기가 많은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6.10 23:25
    No. 15

    저는 세일러문 세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Gaster
    작성일
    13.06.10 23:30
    No. 16

    전 드래곤볼세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6.11 00:03
    No. 17

    전 둘리세대...=3=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3.06.11 00:58
    No. 18

    저는 영심이 세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3.06.11 01:07
    No. 19

    평일 5시반 짱가을 보면서 일요일 오전8시 은하철도 999 본 세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04:32
    No. 20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브이 랄라랄라 랄라랄랄 공격게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6.11 02:08
    No. 21

    그랑죠, 피구왕 통키, 드레곤볼, 슬램덩크, 날아라슈퍼보드...시간순으로 맞으려나?ㅎ; 대충 그 시대를 풍미하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04:34
    No. 22

    90년대 초~후반을 관통하셨군요.

    당근아, 당근아, 네가없으면, 구리 구리~?
    푀줜 푀오뤼 슈우우우우트!
    팬티가 갖고싶어!
    왼손은 거들뿐,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손형 왜그러셩!
    -명대사 모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3.06.11 04:30
    No. 23

    원피스보다는,,, 원나블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애니 정도는 봐도 오타쿠가 아니다...라는 인식이였지요.
    거기서 넘어가면 오타쿠취급이였구요.
    물론 제가 그 세대인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04:32
    No. 24

    어차피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하고
    잉여시간이 많아지면 봅니다. 아직 안봤다 뿐이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시간이 주어진다면 보게 됩니다.
    다만, 잉여시간 없이 열심히 자기를 몰아치며 사는 사람이면 그런거 끝까지 모르고 살 수 있지만요...
    여하튼, 요새 중/고등학생의 면학환경이 예전 세대와는 다르다 라고 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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