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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변태를 만났어요!!!! ㅠㅠㅠㅠ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
13.05.22 20:52
조회
2,131

어떤 미친사람이... 흐엉

주안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두번째였어요. 제 뒤에 선 어떤 남자가 자꾸 절 쳐다보는 시선이 이상하더군요.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는걸 느꼈을 때 바로 자리를 피했어야 하는데.. 나이도 꽤 드신 양반이 -_-

등뒤가 좀 싸했지만 버스가 오길래 버스 계단을 올라섰어요. 그 순간 궁디 부분에서 느껴지는 엄청 더러운 기분 -_- 아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던걸요.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버스 계단을 올라서는 순간 자신도 곧 타기 위해 준비하는 척하며 더듬는 그 솜씨와 타이밍이...

 

혹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정말 크게 충격받을 뻔 했어요. 바로 뒤를 돌아보며 아씨!!!!!!!!!!!!!!!!!!!!!!! 하고 외치니 급사과하더라구요.... 그것조차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게 티가 났음 ㅠㅠㅠㅠ 걸리면 급사과하기 ㅠㅠㅠ 에라이

 

더 심한 변태도 만나긴 했었지만 정말 기분이 더럽네요 흐엉 ㅠㅠ 제 글을 보고 불쾌하셨을 정다머 여러분께 죄송해요.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허어어엉 ㅠㅠ


Comment ' 3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2 21:00
    No. 1

    헐 ㅠㅠ 어떡해요. 너무 놀라셨겠네요.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서 세상이 무서워집니다. 이카루스 님, 토닥토닥 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10
    No. 2

    힝 ㅠㅠㅠㅠㅠㅠ 토닥토닥 감사해요. 정말 이상하고 미친 사람 많은 것 같아요..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몸으로 느낀 사건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5.22 21:02
    No. 3

    아씨 보다는 고음의 꺅 이 더 효과적입니다. 바로 시선집중
    그 인간 전문적인 지능범이 아닐까요?
    억울하고 불쾌하셨겠지만 그나마 충분히 대응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어서 남친 만드신 다음 같이 다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5.22 21:06
    No. 4

    이분 이미 커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13
    No. 5

    앗. 기억력 좋으신 마카로니님~ ㅋㅋㅋ 하지만 아직 얘기하지 못했다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12
    No. 6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고음의 꺅이 나왔을지도.. 허허.. 전문적인 지능범 맞는 것 같아요! 위로 감사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5.22 21:06
    No. 7

    그런 인간들은 터트려 버려야 합니다!!!!!!!!!!!! (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14
    No. 8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이해해 버렸어요~~~ 동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5.22 21:33
    No. 9

    터트려 버리면 더 집착합니다.
    조선시대 환관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5.22 21:20
    No. 10

    그런 사람들은 진작에 발견을 해서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그런...
    세상이 유토피아라고 믿습니다 ㅜㅜ
    (뭔가 니그라토님?)
    무슨 생각 하고 사는지 궁금한 아저씨네요. 만나면 택티컬 용품들로 정수리를 콱! 찍어버리고 싶지만 정당방위를 허용하지 않는 국내법상 특수폭행으로 잡혀갈 것이 뻔하기에 참아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46
    No. 11

    음...... 무슨 생각 하고 사는지 궁금하지도 않은 아저씨였어요... ㅠㅠㅠ 그냥 킵 어웨이 프럼 미!!!! ㅠㅠ 씁쓸한 현실이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5.22 21:36
    No. 12

    저런 인간들은 좀 맞아야 되는데.;.. 쩌ㅏㅂ..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46
    No. 13

    그쵸?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5.22 21:41
    No. 14

    불꽃 싸다구를 시전하셨어야...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1:49
    No. 15

    아직 그렇게까지는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ㅅ; .... 하지만 그런 경험치 쌓고 싶지 않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5.22 21:50
    No. 16

    지금 컬투 나오는 방송 에서 지하철성범죄에 관한거 방송하고 있는데요. 와...시계형 몰카나 신발에 다는거나 참..기발한...ㄷㄷ; 저런 머리를 좀 좋은곳에 쓸일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5.22 21:50
    No. 17

    참 할짓없는 사람들이죠.
    진화론적으로 도태시켜야할 개체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2:19
    No. 18

    그러게요. 어째서 시간과 돈을 들여 가며 그런 것을 개발(?)하는 걸까요..? 먹고살기 넉넉한가..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3.05.22 22:14
    No. 19

    에고야.. (도닥도닥)

    별일을 겪으셨네요.ㅠㅠ 저런 인간들은 지구대에 가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원... 여튼 다음에는 그런 일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도닥도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2:20
    No. 20

    크흑. 감사해요. 아직도 그 불쾌한 눈초리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아요. 에라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5.22 22:27
    No. 21

    뭔가... 걍 읽고 지나갔는데도 제 가족이 당한것처럼 맘이 아프네요 ㅜㅜ
    아 괜히 읽었다...
    제가 원래 오지랖이 좀 넓어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2:55
    No. 22

    이렇게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ㅠㅠ 무던한 성격이고 진짜 큰일날 뻔도 해봐서 이까짓 거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찝찝한 기분이란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3.05.22 22:46
    No. 23

    하아.... 참 살기 힘든 세상이예요ㅜ 토닥 토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2:56
    No. 24

    토닥토닥 ㅠㅠ 정말 다시 한 번 느꼈다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2 22:54
    No. 25

    주안역.... 위험한 동네죠.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2 22:56
    No. 26

    ㅋㅋㅋ 심지어 사람들 많은 환승정류장이었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3.05.22 23:52
    No. 27

    윽 순간 울컥했어요. 담엔 소리질러서 개쪽을 줘버려욧!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3 00:00
    No. 28

    허엉 꼭 그럴게요. 그치만 소리를 지를 다음 번 기회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Gaster
    작성일
    13.05.22 23:54
    No. 29

    이럴땐 치한이라고 하는거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3.05.23 00:01
    No. 30

    그렇군요! 저는 보통 변태와 치한을 혼용해서 써 왔는데 듣고 보니 치한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5.23 01:44
    No. 31

    그럴때는 가지고있는 가방이나 손지갑으로 그냥 머리 쳐버리세요
    나이가많든 작든 그래야 두번다시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3.05.23 02:00
    No. 32

    그래도 적당히 반응하셔서 다행이네요.
    아씨!!!!
    라도 안 했으면 계속 들러 붙죠 그런 쓰레기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05.23 11:05
    No. 33

    완전 ; 전 여태 그런 변태는 만나 보질 못했지만 =_=) 정말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나쁜 변태 아저씨!!!! 이카루수님을!! 감힛!!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05.23 12:42
    No. 34

    그런 불온한 시선이 닿으면 핸드백 뒤로 하고 타세요. ㅠㅠ 전 예전이지만 신문을 옆구리에 끼우고 걸어오는 아저씨를 봤는데 시선을 슥 회피하는 끈적함이 느껴져서 피한다고 피했는데.. 정말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더군요. ㅠㅠㅠㅠ 바로 뒤돌아 욕을 하려는데 걷는 속도가 달리기 버금가는 도주능력까지.. 그 뒤론 이상하다 싶으면 가방으로 막아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05.23 12:46
    No. 35

    이카루스님이 남자분인데 남자분한테 당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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