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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1.08 15:23
조회
2,187

아마 제가 고등학생이었을때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때 “어떤 일이든 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라는 말이 세간에 유행했었지요.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투자하여 10년을 채우면 딱 만 시간이라고 하는데, 그 때 당시 저와 친구들 사이에선 이 말에 대해 ”그럼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뭐가 되는 건데!“하며 분개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뭐든 부정적으로 보던 시절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말이 좀 과장되었다고 해도, 100%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일을 행하지 않더라도, 매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에 대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니 말입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좀 더 일찍 실천에 옮겼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전에 남긴 글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조금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댓글을 보면서 생각했는데, 사람에게 고민이 생겼다는 말은 해결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 방법을 실천할 확신이 없어서 생기는 모양입니다.

그 해결법이라는 게, 한 때 제가 다른 사람에게 했었던 조언과 별 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만 시간의 공책"이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내게 앞으로 주어질 만 시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사용해 볼 것인지를 고민하려고 만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처한 상황이 특수해 남들보단 조금 어렵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봐야 겠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서 장황하게 글을 썼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8 15:25
    No. 1

    학생의 신분으로 공부할 시간에 공부하면 수능 만점이고
    학생의 신분으로 공부할 시간에 다른 짓해도 그 분야 마스터.
    굳이 만 시간 필요 없습니다.
    학생이면서 공부 안 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면 됩니다.
    다만 이것저것 손대면 망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8 15:33
    No. 2

    만 시간이라 건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죠. 어떤 분야든 시간활용을 잘하면 충분이 전문가의 소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학위만 91개를 받은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있더랬죠.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느냐가 아니고,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구 관건인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01.08 18:14
    No. 3

    솔직히 학생들이 학교 8시간중에서 뭘하겠나요 잠만 퍼질러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1.08 19:35
    No. 4

    전국민이 만시간을 넘게 채우기에 좀 더 채워야 상대적으로 앞서나가는 불편한 진실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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