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북부역에는 먹자거리...는 아니고. 아무튼 그런 게 있습니다.
떡볶이 어묵 튀김을 비롯한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4-5개.
그 뒤로 탕수육을 파는 포장마차.
닭강정을 파는 포장마차.
닭꼬치 파는 집은 문을 안 열고.
그 뒤로는 식당가... 가 있죠.
그리고 특이하게 단 하나, 타코야끼 집이 단 하나 있는데.
(사실 부천 북부역 더 가까이에는 TV에도 나온 타코야끼 집이 있지만.)
아무툰 오늘 거기에 갔습니다.
근데 -_-
보통맛 달콤한맛 매운맛 완전매운맛 치즈맛
이건 그런 대로 이해가 가죠?
3일 - 1000원 6알 - 2000원 10알 - 3000원 17알 - 5000원.
...
뭔가 애매하지 않나요?
게다가 17알 사며 보니, 상자도 딱 6 X 3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 17개를 채우고 하나를 더 넣으며 회심의 멘트 작렬!!
"하나 서비스로 드릴게요!"
.....
우와.......... 이런게 바로 마케팅.
애초에 소스가 생명인 타코야끼에서 하나 덜 넣으면 그 자리로 데굴데굴 구르면서 소스를 다 망칠 텐데.
어차피 넣어줄 거면서, 18알 5000원이라고 안 하고.
17알 5000원이라고 해놓고서 하나 서비스라고 하는 정신.
쩝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소스량 많이 보통 적게 조절 가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먹고 가기' '가면서 먹기' '집에 가져가서 먹기'를
반드시 말할 것.........
-_-?
앞에 하나랑 뒤에 하나는 알겠는데.
중간은 뭔가요?
....... 이걸 왜 말하기를 강요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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