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을 듣는데,
갑자기 어금니가 아프더라고요.
크게 벌리면 아리고, 그냥 이에 힘을 주면 아픕니다.
밥 먹을 때도 고역이었는데 정작 메뉴 고르면서 대책 없이
입 쫙 벌려야 먹을 수 있는 햄버거 먹음 ㅡㅡ...
신촌역 바로 앞 매그도르나르도, 카운터 알바생 이쁩니다.
가서 구경하세요.
아무튼.
이 고통의 원인은 굳이 추론하자면 사랑니 같은데.
그동안 사랑니가 어금니 맨 끝쪽 살에 파묻혀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그게 이제야 돋아나는 것 같은데.
원래 이런 식으로 아픈가요?
딴 사람들 아파 죽겠다고 엉엉 대던데,
고작 이까짓 정도의 고통이라면 사랑니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제가 참을성이 높은가 싶기도 하고.
애매모호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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