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노력의 방향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
12.10.04 02:21
조회
720

적성을 모르니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한다... 뭐 일단 보험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부모님들이 공부에 대한 압박만큼 적성적성 노래를 부르면서 3년정도 찾아라라고 하고 스스로도 '생각'이라는 것을 좀 미리 한다면 정말 찾지 못할까요? 비슷하게 이거라면 평생할 수 있겠다정도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전반적인 사회의 분위기가 무조건 공부해라 라고 틀이 짜여져있을 뿐 불가능한것이 아닙니다. 밑에 자영업 이야기 나오지요. 저는 농사를 짓는데 농사도 돈 좀 되요. 잘만하면... 공부 대기업 취직 이 길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라는거 진리가 아닙니다. 그런 길도 있다는거 정도지요. 전부 사과만 좋다고 달려들면 사과값은 올라가기 마련이고 다 먹지도 못해요. 포도도 좀 먹자고하고 복숭아도 신경좀 써보세요. 사회의 다양성은 그 사회의 생명력입니다. 가장 친한친구 두명이 있는데 한놈은 서울에서 전자공학과나와서 대기업취직했다가 지금은 부동산중개업으로 잘살고 있지요. 대학교공부? 전혀 의미없었지요. 미리 10년쯤 일찍 시작했다면 하고 후회하고 있지요. 저는 한의사하다가 농사짓지요. 또 한놈은 물리학과나와서 보험fc로 잘먹고 잘삽니다. 물론 이놈도 대학교공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더군요 10년만 일찍시작했으면 빌딩도 샀을꺼라고... 그러니 공부하는 노력의 백분의1만 사용하더라도 미리 '생각'이라는것좀 하라는 것이지요. 특히 부모가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04 02:28
    No. 1

    공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공부에 끝은 없지만 1년에 해야하는 양은 거의 학교 커리큘럼에 의해 맞춰져 있습니다.
    3년동안 공부한다면 그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허나, 3년 만에 적성을 찾는다?
    농사...
    농사만 해도 종류가 수십 개는 넘겠죠.
    벼농사를 하려면 최소 1년은 해야 할 겁니다.
    농사 중에서 벼농사만 해봐도 3년 중 1년 소모.
    적성이 아니네요. 다른 걸 해봐야지.
    기술직이 되고자 기술을 배우려고 합니다.
    어이쿠야.
    반년은 넘게 걸리네요. 돈도 많이 들고.
    일단 해봤는데, 어이쿠 역시 적성이 아니네요.
    벌써 3년 중 반이 지나갔습니다.
    음. 이번에는 요리를 해봅시다.
    어이쿠 역시나 돈이 많이 들고 자격증을 따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해봅시다.
    어이쿠. 역시나 아닙니다. 돈과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


    적성은 운이 좋으면 한 방에 찾지만 운 나쁘면 인생 쫑날 때까지 못 찾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10.04 02:36
    No. 2

    제가 농사를 지어보고 적성이다라고 했겠어요? '생각'이라는 능력이 사람에게는 있답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보면 결론이라는것이 나오지요. 그에따른 정보의 탐색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결단이지요. 그리고 공부를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까? 어차피 직업이라는 것은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에서 선택하기 마련이고 공부=돈 이러던 시절은 이미 많이 지났다는 거지요. 그래서도 안되고요. 공부가 돈이라면 결국에가서는 90프로의 소외된 사람이 남을 뿐입니다. 경제적인 이유와 자신이 평생 할 수있는 일... 이정도가 적성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04 02:44
    No. 3

    <a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35885&no=81&weekday=tue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35885&no=81&weekday=tue
    </a>
    뒤에 직업전향하는 부분은 보실 것 없고.....

    현실적으로 돈 보고서 직업 고른다면 공부로 그것을 얻나 적성으로 그것을 얻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또 생각만으로 자신의 적성을 추론할 수 있다면 지구상에 자신의 적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적을 겁니다. 생각으로는 알아낼 수 없으니까 이런 딜레마가 생긴다고 봅니다. 생각으로 되는 수준이면 이미 그쪽에 대한 지식이 전문적이라서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도 알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봐야겠죠.
    또 직업의 종류만 해도 수천가지가 넘을 텐데, 그걸 모두 정보 수집해보고 시뮬레이션 한다... 물론 적성이 아니라도 할만 하다 싶은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만족한다면 애초에 고민할 필요도 없을 터이고. 그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자신의 천성을 찾는다면 차라리 공부가 쉽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10.04 02:59
    No. 4

    어쩌면 가장 힘든일이 공부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인구가 일렬로 줄서는것이 현재의 상태잖아요? 소질이 없던 있던?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지요.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열심히 하세요 누가 말립니까? 저도 놀고 먹으면서 한의대 상종가칠때 다녔던거 아니거든요? 공부와 완전 관련된 직업과 별로 관련없는 두 직업을 다 해보니 좀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있어요. 현재의 상태는 비정상적이라는 것이지요. 농사지을 사람이나 부동산할 사람이나 보험fc할 사람이나 똑같이 영어교과서 붙들고 있지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결단보다는 부모의 결단이 더 필요하겠지요. 공부는 분명 괜찮은 길입니다. 하지만 다른길이 없다고 생각하진 마시라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SlimeF
    작성일
    12.10.04 08:05
    No. 5

    이런건 정부에서 지원해서 어렸을때부터 찾아야하는건데 말입니다
    독일이던가요 이런게 어렸을때부터 잘 교육되던 나라가... 그런나라가 부럽지요. 이런나라에서 태어난이상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윗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이런 생각한다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10.04 10:33
    No. 6

    환경개선이 필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비월류운
    작성일
    12.10.04 13:54
    No. 7

    생각이라는 걸 해야한다는 점에서 급공감 가네요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6230 갑자기 온 비때문에 생긴 봉투피플들 +4 Lv.1 [탈퇴계정] 12.09.28 742
196229 TV 동물농장 'The underdog' +7 Lv.15 난너부리 12.09.28 906
196228 룰루룰루랄라 염색중~ +6 Personacon 마존이 12.09.28 738
196227 요삼님때문에... +2 Lv.73 어쩌다빌런 12.09.28 886
196226 자식 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는 경우 +10 Personacon 빡글러 12.09.28 1,159
196225 혹시 게임기획 쪽에 종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8 Lv.12 취준 12.09.28 988
196224 터미널은 지금 전장입니다 ㅋㅋㅋ +22 Personacon Susie 12.09.28 1,035
196223 흠, 최종심사 후보에 들어갔군요. +10 Personacon 체셔냐옹 12.09.28 918
196222 늑대아이 봤습니다. +3 Lv.29 스톤부르크 12.09.28 699
196221 극강 자동권총 데저트이글... +18 Lv.23 [탈퇴계정] 12.09.28 953
196220 만약 편당 과금이라면, 한권 한권 끝날 때 정산하면 안전... +2 Lv.1 갤노트 12.09.28 544
196219 문학논문을 쓰려고 하는데 정말 만만치 않네요... +1 Lv.99 곽일산 12.09.28 558
196218 스마트폰 요금이 비싸다? +1 Lv.6 절망선생투 12.09.28 587
196217 월 10만원...--; +9 Lv.89 네크로드 12.09.28 949
196216 고검환정록 소장용도서에 삽화로 가장 접합한 만화가님은? +4 Lv.3 데일리북 12.09.28 705
196215 싸이가 음모론에 휘말렸네요 ㅋㅋ +10 Lv.65 자이스 12.09.28 1,326
196214 착한남자 막장 드라마네요. +11 Personacon 플라나니아 12.09.28 712
196213 북큐브 연재분 어플로 보는데 +4 Lv.26 쭈뱀 12.09.28 613
196212 추석 특집 만화 +1 Lv.7 [탈퇴계정] 12.09.28 534
196211 소설의 과금형태에 대한 소견. +3 Lv.68 스마일즈 12.09.28 596
196210 로도스도 시리즈 +2 Lv.97 아라짓 12.09.28 584
196209 테이큰2를 봤습니다. +8 Lv.56 sard 12.09.28 772
196208 월급 통장의 잔고가 늘었습니다. +11 Personacon 적안왕 12.09.27 1,008
196207 스마트폰에 보조금이 붙어도 결국은 +9 Lv.99 곽일산 12.09.27 770
196206 펌)추석특집 에반게리온 +1 Lv.44 만월(滿月) 12.09.27 912
196205 기술이 좋긴 좋군요. +6 Personacon 빡글러 12.09.27 894
196204 사랑아 사랑아 +6 Lv.41 여유롭다 12.09.27 642
196203 생돈을 뜯어먹네... 국가기관이... +3 Personacon 엔띠 12.09.27 1,130
196202 교장출려를 읽었음 +4 Lv.53 잿빛날개 12.09.27 871
196201 나가수를 보면서 +1 Lv.89 관측 12.09.27 58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