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리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기지개를 폈더니 갑자기 뒤통수에 뭐가 퍽 하고 꽂혔습니다. ... 커터칼날이더군요. 뒤에서 친구가 커터칼로 뭘 하다가 커터칼날이 부러져서 저한테 튕겨져 날아온 것이었습니다. 진짜 강하게 꽂혔습니다..
다행히 머리카락이 막아줘서 목에 꽂히지는 않았습니다. 그 순간 기지개를 펴지 않았다면 머리카락이 막을 일도 없었을 테고 만약 그랬다면... 아우 생각도 하기 싫네요. 뭐 죽지는 않았겠지만요.
저에게 풍성한 머리숱과 강한 반곱슬의 머리카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p.s 아나 게임하다가 오류나서 세이브 파일 날아감... 아 미치겠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나...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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